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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한의원96

[남성난임] 비스페놀 A 노출되면 대대로 정자 약해져 남성난임, 환경호르몬 BPA 노출되면 당사자뿐 아니라 후손의 정자 약화, 생식력 저하 유독 긴 장마와 지구촌 곳곳의 이상 기온, 자연재해 소식을 들으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느낍니다. 환경을 지키는 일이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코로나 시대에 일회용품 사용은 자꾸 늘어가네요. 플라스틱을 부드럽고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첨가제로 인해 발생하는 비스페놀 A(BPA)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으로 우리 몸에 들어와 호르몬 등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뜨거운 음식을 폴리카보네이트(PC)류의 플라스틱에 담아 먹거나 영수증 코팅지를 만졌을 때 피부를 통해서도 흡수되는데요. 세계 각국 연구에서 90% 이상의 인구에서 검출되었다고 하니 피할 수 없는 물질입니다. 얼마나 적게 노출되느냐가 관.. 2020. 9. 11.
35세 이상 난임 여성, 일 년 내 자연임신 가능성은? 원인불명 난임, 일 년 내 21.9% 자연임신 생식연령 커플 열 쌍 중 서너 쌍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결혼이 늦고 임신을 미루면서 특히 '나이'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임신을 시도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난임 검사상 특별한 이상이 없는 '원인불명 난임'에서도 시험관 시술을 서두르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령임신에서 시험관 시술만이 답일까요. 이러한 문제 제기에 답하기 위해 여러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최근 '35세 이상 난임 여성의 자연임신율'을 살핀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소개합니다. 일 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고 난임 검사를 마친 35세 이상 난임 여성 4,379명의 6개월, 12개월 누적 자연임신율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진행 임신 또는 생존아 출산으로 이어.. 2020. 9. 7.
부부 함께 적정 체중 유지, 임신까지 시간 단축 비만 여성 x 저체중 남성 임신 가능성 30% 감소 과체중/비만이 임신을 방해한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는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의 균형을 깨뜨려 배란을 방해하기 때문이고, 비만 여성의 성욕 감퇴, 성 기능 저하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https://wombstory.tistory.com/870 비만과 난임, 생식건강의 밀접한 관련성 현대인의 만병의 근원으로 여겨지는 비만은 난임, 유산, 배란장애, 월경불순, 임신 중 이상 등 여성의 생식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합니다. 최근 미국 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wombstory.tistory.com 한편, 비만 남성은 정상 체중 남성에 비해 정자 수, 활동.. 2020. 8. 14.
난임, 유전보다는 환경 덴마크 쌍생아 연구, 난임의 72-96%는 환경과 관련 인간이 겪는 여러 질병은 유전과 환경의 복합 작용으로 일어난 결과입니다. 유전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전 질환도 있지만 대부분의 질병은 유전을 고려하되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 질환 중에서는 조기난소부전,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내막증 등에서 가족력을 상세히 살피는 편입니다. 그렇다면 난임은 어떨까요. '손이 귀한 집안'이 따로 있는 걸까요. 최근 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덴마크 쌍생아 연구를 통해 난임에서 유전과 환경이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습니다. 1931년에서 1976년 사이 태어난 성별이 같은 쌍생아 9,053명을 대상으로 '임신까지 걸린 시간(Time to pregnancy)'을 조사하였습니다. 피임을 하지 않으면 보통 .. 2020. 8. 11.
시험관 시술 전 피임약 복용, 임신에 도움 안 된다 시험관 시술 전 피임약 전처치, 정상 배란 여성에서 생존아 출산율 감소 시험관 시술을 시작하기 전 주기에서 한 달간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월경 주기를 맞춰줌으로써 다음 주기 시험관시술을 예측 가능하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FSH, LH 등 성선자극호르몬을 억제하여 시험관 주기에서 난포 발달을 최적화하려는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상 배란을 하는 여성에서 피임약 전처치가 오히려 생존아 출산율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20-40세 정상 배란(월경주기 21-35일) 여성 3,110명의 첫 번째 시험관시술 결과를 피임약 전 처치를 한 경우와 하지 않은 경우로 나눠 비교, 분석하였습니다. 피임약 전처치를 안 한 그룹의 신선란 이식 생존아 출산율이 52.8%로.. 2020. 8. 7.
난소기능저하, 6개월까지 시험관시술 미뤄도 괜찮다 난소예비력 저하/ 40세 이상, 즉각적 vs. 미뤄진 시험관시술 결과 비교 AMH가 낮은 난소기능 저하 또는 나이가 많은 여성은 가급적 즉각적 시험관시술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직장이 너무 바쁘거나 경제적 상황이 여의치 않다거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등 여러 개인적 사정으로 시험관 시술을 조금 미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지금 전 세계는 전례 없는 COVID-19 유행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편이지만 미국, 유럽의 여러 나라는 의료 자원이 전염병 관리와 치료에 집중되면서 급하지 않은 치료는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지요. 미국 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는 '배란유도, 인공수정, 시험관시술(신선, 냉동),.. 2020. 7. 30.
미세수정 시험관시술 적응증: 미국 생식의학회 의견 남성 요인이 없는 난임이라면 미세수정 시험관시술은 신중히 : 미국 생식의학회 공식 의견(2020) 흔히 미세수정이라고 부르는 세포질 내 정자 주입술(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 ICSI)은 1992년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원래는 정자 이상 난임을 주 적응증으로 했는데 점차 시술 범위가 확대되어 2016년 미국에서는 정자 이상이 없는 난임의 68-72%에서 미세수정 시험관 시술을 실시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미세수정 시험관 시술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이 시술이 어떤 경우에 도움이 되고 적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규정은 없습니다. 심지어는 시험관시술의 기본 시술법으로 누구에게나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요. 하지만, 정자 이상 같은 남성 요인이 없다면 굳이 고비용의 .. 2020. 7. 17.
기형정자 증가, 시험관 서두를 필요는 없다 남성 난임 진단을 위해서는 정액 검사를 합니다. 정자의 수, 활동성, 모양을 주로 살피는데요. 보통 약간의 이상이 있는 경우 자연임신을 시도해보기도 하고 인공수정을 몇 번 해보고 안되면 시험관 시술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간혹 기형 정자가 많은 경우, 시험관 시술을 서두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기형정자가 수정능력이 떨어질 거라는 염려 때문이죠. 하지만, 여러 연구는 기형정자 증가가 자연임신 시도와 인공수정을 건너뛰고 시험관 시술(특히 미세수정 시험관 시술)로 직진해야 할 적응증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1. 자연임신 WHO 가이드라인에서는 정상 모양 정자가 전체 정자의 4% 이상일 때 정상으로 판단합니다. 원인불명 난임의 3년간 임신율을 비교한 2015년 연구에서는 기형정자가 증가한 경우에.. 2020. 7. 6.
건강한 생활습관 e-코칭 프로그램, 임신에 도움 건강한 임신 준비를 위해서는 먼저 건강한 몸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영양과 생활 습관 교정은 스스로 바꿀 수 있는 가장 기본 인자입니다. 여러 연구를 종합하면, 음주, 흡연은 임신을 방해하고 충분한 야채와 과일 섭취가 임신에 도움이 됩니다. 적정 체중 유지가 중요하고, 여성은 임신 전 미리 엽산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에 좋은 음식 총정리(by 하버드) 임신에 좋은 음식, 임신 돕는 식이요법 임신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신경 쓰는 것은 음식입니다. 임신을 위해서는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음식은 병원에 가지 않고도 스스로 조절�� wombstory.tistory.com 아빠의 나이, 생활습관이 아이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아빠의 나이, 생활습관이 아이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나이가 많으면 .. 2020.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