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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여성한의원486

초경 빠르면 갱년기 상열감 빈발 11세 이전 초경, 과체중/비만이면 갱년기 상열감/야간 발한 2배 이상 증가 열이 위로 오르면서 얼굴이 붉어지고 땀이 났다 식으면서 더웠다 추웠다 하는 혈관운동 증상은 갱년기에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 중에서도 여성호르몬 감소와 직접 관련이 있는 대표적 증상입니다. 인종적 차이가 있어 동양 여성보다는 서양 여성들이 더 많이 호소하며, 미국인들 중에서도 아프리카계 여성들이 심하게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사회경제적 환경, 흡연, 체중 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초경 연령과 갱년기 증상의 상관성에 대해서는 결과들이 엇갈리는데요. 최근 6편의 논문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소개합니다. 영국, 미국, 호주 여성 18,555명의 초경 연령과 갱년기 혈관운동 증상(상열감, 야간 발한)의 상관성을 분석하였.. 2020. 8. 7.
시험관 시술 전 피임약 복용, 임신에 도움 안 된다 시험관 시술 전 피임약 전처치, 정상 배란 여성에서 생존아 출산율 감소 시험관 시술을 시작하기 전 주기에서 한 달간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월경 주기를 맞춰줌으로써 다음 주기 시험관시술을 예측 가능하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FSH, LH 등 성선자극호르몬을 억제하여 시험관 주기에서 난포 발달을 최적화하려는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상 배란을 하는 여성에서 피임약 전처치가 오히려 생존아 출산율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20-40세 정상 배란(월경주기 21-35일) 여성 3,110명의 첫 번째 시험관시술 결과를 피임약 전 처치를 한 경우와 하지 않은 경우로 나눠 비교, 분석하였습니다. 피임약 전처치를 안 한 그룹의 신선란 이식 생존아 출산율이 52.8%로.. 2020. 8. 7.
난소기능저하, 6개월까지 시험관시술 미뤄도 괜찮다 난소예비력 저하/ 40세 이상, 즉각적 vs. 미뤄진 시험관시술 결과 비교 AMH가 낮은 난소기능 저하 또는 나이가 많은 여성은 가급적 즉각적 시험관시술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직장이 너무 바쁘거나 경제적 상황이 여의치 않다거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등 여러 개인적 사정으로 시험관 시술을 조금 미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지금 전 세계는 전례 없는 COVID-19 유행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편이지만 미국, 유럽의 여러 나라는 의료 자원이 전염병 관리와 치료에 집중되면서 급하지 않은 치료는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지요. 미국 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는 '배란유도, 인공수정, 시험관시술(신선, 냉동),.. 2020. 7. 30.
미세수정 시험관시술 적응증: 미국 생식의학회 의견 남성 요인이 없는 난임이라면 미세수정 시험관시술은 신중히 : 미국 생식의학회 공식 의견(2020) 흔히 미세수정이라고 부르는 세포질 내 정자 주입술(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 ICSI)은 1992년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원래는 정자 이상 난임을 주 적응증으로 했는데 점차 시술 범위가 확대되어 2016년 미국에서는 정자 이상이 없는 난임의 68-72%에서 미세수정 시험관 시술을 실시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미세수정 시험관 시술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이 시술이 어떤 경우에 도움이 되고 적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규정은 없습니다. 심지어는 시험관시술의 기본 시술법으로 누구에게나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요. 하지만, 정자 이상 같은 남성 요인이 없다면 굳이 고비용의 .. 2020. 7. 17.
갱년기 상열감, 수면 불량의 한방 치료 완경 이행기, 완경, 완경 후기를 포함하는 갱년기에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세계 각국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을 조사한 인류학적 연구에서는 피로감, 무기력, 관절 강직, 관절통, 두통, 잦은 질염 등 인종마다, 환경에 따라 주로 호소하는 갱년기 증상이 다르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갱년기 혈관운동 증상 열이 위로 확 오르고 얼굴이 붉어지거나, 땀이 물 흐르듯 흐르다 식으면서 오한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을 푹 못 자는 혈관운동 증상은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입니다.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하강과 관련이 있는데요. 평소 여성 호르몬 수치가 높았던 서구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또한 체질량지수(BMI)가 낮은 마른 여성, 흡연자 등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2020. 7. 10.
출산 후 유방암 증가, 늦은 초산 더 주의해야 유방암은 생식 연령의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입니다. 보통 아이를 낳은 여성은 아이를 낳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출산 후 오히려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고, 출산 24년이 지나야 비로소 비출산 여성과 비슷한 정도의 유방암 위험을 보이며 이후 비출산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감소한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를 소개합니다. 출산과 유방암 위험의 상관관계를 살핀 15편의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재분석한 연구로 3개 대륙 약 89만 명의 여성이 포함되었습니다. 연구 결과, 출산 후 유방암 위험은 증가하여 출산 4.6 년 후 피크를 이루며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에 비해 80% 정도 높았습니다. 이후 유방암 위험도는 감소하지만 출산 후 24년이 지나야 비출산.. 2020. 7. 3.
정자 건강 생활 수칙, 임신에 도움 될까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 정액검사 상 이상 소견을 보이는 경우를 '특발성 남성난임(idiopathic male infertility)'이라고 합니다. 남성난임의 아주 흔한 경우인데요. 정자의 수나 질을 개선하는 치료보다는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시술로 바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술지 최신 호에는 소위 정자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경험적 치료(empiric therapies)' 사용에 대한 찬반 토론이 실렸는데요. 근거가 충분하지는 않지만 정자 건강 또는 임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경험적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 영양 보조제, 생활 습관 개선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클로미펜이 가장 흔한 약물치료고요. 에스트라디올에 비해 테스토스테론 비율이 낮을 때 아나스트로졸(anast.. 2020. 6. 24.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의 새로운 치료약 GnRH antagonist(linzagolix) 자궁내막이 자궁 밖에서 증식, 탈락하는 자궁내막증과 자궁내막이 자궁근층을 파고들어 자궁 자체가 커지는 자궁선근증은 심한 골반통, 월경통을 유발하는 기질적 질환으로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자궁내막증은 수술로 제거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며, 선근증은 수술 자체가 어렵지요. 양방에서는 일차적 치료제로 경구용 피임약을 사용합니다. 과다월경을 동반한 자궁선근증에서는 '미레나' 같은 레보노게스트렐(levonorgestrel)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자궁 내 장치를 삽입하기도 하고요. 자궁내막증이나 자궁선근증 모두 에스트로겐 의존성 질환이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을 완전히 차단하는 GnRH agonist를 쓰기도 하는데요. 골 손실이나 상열감 등 폐경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은 어렵습니다. 통증 완화 효과는 .. 2020. 6. 17.
4회 유산 후 시험관 실패, 한방 치료 후 자연 임신 출산 반복 유산 후 시험관 시술 vs. 자연 임신 유산이 반복되면 몸이 힘들 뿐 아니라 마음도 많이 힘듭니다. 상실감과 함께 '또 유산이 되면 어떻게 하지'하는 불안감이 커서 다음 임신이 두렵기도 하지요. 반복 유산 검사를 통해 항인지질 증후군, 호르몬 이상 등 유산의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해 유산을 방지하기도 하지만, 반복유산의 절반 이상은 원인불명에 속합니다. 습관성유산 검사, 미국 영국 가이드라인 미국, 영국의 습관성유산 검사 가이드라인 한 번 유산은 '운이 안 좋았나보다' 넘기기도 하지만 유산이 반복되면 이제 다음 임신이 두려워집니다. '또 유산이 되면 어쩌지'하는 불안감도 커지고� wombstory.tistory.com 원인불명이라 하더라도 임신 유지를 돕기 위한 치료로 프로게스테론 질정, 아스피린, .. 2020.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