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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생활 Tip

임신 준비와 예방 접종

by 움이야기 2018. 10. 12.

임신 준비와 예방 접종




성인이 되어서도 챙겨야 하는 예방 접종이 있는데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단한 접종만으로 혹시 있을 수 있는 임신 중 태아 수직 감염을 예방하고 면역을 전달할 수 있으니 난임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접종을 완료하도록 권고하며 미국 생식의학회 임상위원회에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권고하는 성인 예방 접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독감,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Tdap),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이 필수 예방 접종이고, 고위험군이라면 폐렴구균, 뇌수막염, A형간염, B형간염 접종을 권하고 있습니다.


임산부는 심박 수, 산소소비량이 증가하고 폐용적이 감소하여 독감에 걸렸을 때 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독감 유행 시기 이전에 예방 접종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예방 주사는 임신 중에도 괜찮지만, 코로 흡입하는 백신은 생균을 사용하므로 임신 중에는 금기입니다.


12개월 미만의 영아와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성인이라면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접종을 하는 것이 필요하며, 임신 전에 맞지 않았다면 임신 2 삼분기 후반이나 3 삼분기(20주 이후), 혹은 출산 직후 접종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수두 예방 접종은 생균을 사용하므로 임신 전에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후에는 최소 4주 동안 임신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하였다면 출산 직후, 퇴원 전에 접종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예방 접종은 임신 중에는 권장하지 않으나 임신 중 접종이 해롭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보통 2회나 3회 접종을 하는데 예방접종 중 임신을 하게 되면 추가 접종은 하지 않습니다.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백신은 생균을 사용하기 때문에 임신 전에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후 최소 4주 동안 임신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만 임신 중 접종이 태아 기형을 유발했다는 보고는 없으므로 혹시 임신 중 맞았더라도 임신을 중단해야 할 사유는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폐렴구균, 뇌수막염, A형간염, B형간염 예방 접종은 고위험군에서 실시하며 가급적 임신 전에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