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암촘스키1 노암 촘스키를 만나다 '잉글리쉬 서머 (English summer)'라는 말이 있듯이 영국의 여름은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해가 나오는 날이면 그동안의 칙칙하고 우울한 날씨쯤은 다 용서해줄 수 있을만큼 아름답습니다. 눈부신 햇살, 맑은 공기, 춥지도 덥지도 않은 쾌적한 온도, 거기에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초록의 자연과 아름다운 들꽃들까지요. 이제 곧 여름이 올 채비를 하며 더럼에도 부쩍 이런 날들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지난 주 Progression viva라고 하는 일종의 구두시험을 마쳤습니다. 일년간의 공부 내용과 앞으로의 연구계획에 대해 정리한 페이퍼를 제출한 후, 두 분의 시험관에게 질문을 받고 답하는 한시간 가량의 시험이었습니다. 살짝 긴장하고 들어갔었는데 무사히, 비교적 흡족하게 마칠 수 있었고 이제 공식적으로 일 .. 2014. 5.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