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인경상도1 [책이야기] 메이드 인 경상도 요즘 저는 분명 한글을 읽고있는데도 무슨 뜻인지 잘 몰라 헤매거나, 눈으로 글씨를 보고는 있기는한데 머리에 들어오기 전에 날라가버리는게 '난독증 아닐까'하는 걱정을 할 정도입니다. 촌스럽게도 독서를 취미로 하고있는 사람에게는 참 곤욕스러운 일입니다. 이럴때 제일 좋은 것은 만화책이지요. 머리를 쓰지 않아도 재미있게 술술 읽히니까요. 우연히 만난 김수박의 는 재미와 함께 감동, 성찰까지 선사한 보석같은 책이었습니다. 는 경상도 남자 김수박의 자전적 만화입니다. "경상도, 도대체 왜 그러니..."라는 질문을 하도 받다보니 경상도 출신으로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신의 기억이 존재하는 가장 최초의 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 이를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의 일상에 초점을 맞춘 만화이.. 2015. 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