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피임포스터1 보건복지부 피임포스터 유감 '자기 일은 남에게 미루지 말고 스스로 해라'당연한 말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말이며, 특히 남성들과 함께 경쟁하며 일하는 여성으로서 책 잡히지 않기 위해 스스로 예민하게 되뇌이는 말입니다. 물론, 지금은 남녀의 기계적 평등(gender equality)보다는 성별에 따른 차이와 맥락을 고려한 공정함(gender equity)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보건복지부의 피임 포스터입니다. 방금 막 쇼핑을 마치고 나왔는지 남자가 여성의 핸드백을 어깨에 맨 채 양손에 쇼핑백을 바리바리 들고 있습니다. 옆에 서있는 여자는 양손은 가볍게, 활짝 웃고 있습니다. 표어는 "다 맡기더라도 피임까지 맡기진 마세요." 많은 사람들이 (뭐 부러워서 그런다고도하지만) 남성에게.. 2014. 1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