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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의학2

예방의학을 중시하는 영국의 의료제도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제 관심사 중 하나는 영국의 의료제도를 경험하고 살펴보는 일입니다. 영국의 의료제도인 NHS (National Health Service)는 국민의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는 공공의료의 대명사이면서 런던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했을 정도로 영국인들의 자부심이 높기도 합니다. 의료도 하나의 상품으로 소비자의 선택이 중시되는 미국식 의료제도의 대척점에 서있는 영국의 의료제도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그만큼 '긴 대기시간' 등 여러 소문이 무성하기도 합니다. 의사, 간호사, 약사, 사회복지사 등 약 130만여명이 일하고 있는 NHS는 단일조직으로는 영국최대의 고용주라고 할만큼 큰 조직입니다. NHS 병원에서 태어나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을 하고 지역의 주치의인 GP와 건강상담을 하는 .. 2013. 9. 3.
"스스로 일상을 바꾸는 '능동적건강'으로" 를 읽고 "스스로 일상을 바꾸는 '능동적건강'으로" 명색이 의료인이라면서 '중이 제 머리 못깎는다'고 제대로 건강관리를 못하면서 살고 있습니다.바쁘다는 핑계로 하루 세끼 식사도 영양을 따지기는 커녕 대충 때우기 일수고, 운동은 '숨쉬기 운동'이 전부, 건강검진도 때 맞춰 하기 버겁습니다. 추가비용, 추가검사 요구하는 건강검진...꼭 필요한 것일까? 그러다 작년 말 큰 맘 먹고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대단한 검진프로그램은 아니었고 그냥 건강보험공단에서 하는 검사에 자궁암, 유방암, 갑상선암 검사 등 몇 가지를 추가했던 정도입니다.그런데 자궁암, 유방암 검사에 대해 추가검사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궁암 검사 결과는 'ASCUS(atypical squamous cells of undetermined.. 2012.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