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여성, 심장질환 위험 높아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이 자궁 이외의 부위에서 증식, 탈락하는 증상으로 심한 월경통, 골반통, 성교통 등을 유발하며, 특히 난임 위험을 높입니다. 생식연령 여성 열 명 중 한 명이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다니 비교적 흔한 여성 질환이고요. 그런데 자궁내막증 병력이 있는 여성이 향후 심혈관계 질환을 앓게 될 위험이 현저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6,43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20년간의 대규모 추적조사에서 자궁내막증이 있는 여성은 자궁내막증이 없는 여성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이 52%, 협심증 위험이 91%, 관상동맥 수술을 할 위험이 35%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0세 이하의 젊은 여성, 자궁이나 난소 적출술을 받은 여성에서 심장병 발병위험은 현저히 컸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자궁내막증의 ..
2016.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