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상노트

[임상노트] 원인불명 습관성유산 3회, 한방치료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

by 움이야기 2011. 1. 16.



원인불명 습관성유산 3회, 한방치료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

  

    

36세 여성

임신력: 습관성유산 3회(7-9주, 태아 심박동 확인 후 계류유산)

양방 습관성유산검사: 염색체, 면역학적 검사 상 이상 무

월경력: 26일 주기, 월경량 유산 후 감소, 월경통 유(진통제 복용)

기타증상: 소화불량, 수족냉

진단: 신허, 비기허로 인한 활태(습관성유산)

치료기간: 3개월 치료 후 임신, 임신 9주까지 안태약 복용, 3.1kg 분만

 


원인불명 불임도 있지만, 원인불명 습관성유산도 있습니다.


이전에 비해 면역학적 검사 등 자세한 습관성유산 검사가 진행되면서 원인불명 습관성유산의 빈도가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한채 유산이 반복되는 습관성유산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습관성유산은 임신전 건강한 임신을 위한 균형잡힌 몸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서에서는 나무가 건강하지 못하면서 채 익지않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에 습관성유산을 비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전 개개인의 불균형과 부족한 부분을 찾아 보강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임신과 전혀 관련없어 보이는 '소화불량'도 한의학적으로는 습관성유산 치료에 중요하게 고려할 대상입니다.

비위 기능이 허약해지면 단지 소화가 안되는 것 뿐 아니라 여성건강의 기초가 되는 '혈(血)'이 허약해집니다. 이 혈(血)은 임신을 하였을 때 태아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기초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위기능이 허약하다면 임신 전 이를 바로잡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신 전 균형잡힌 건강한 몸을 만들고, 임신초기 안태약으로 착상을 견고하게 하면서 건강한 임신유지와 출산에 성공한 임상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