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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생활 Tip

남성도 나이 먹을수록 생식기능 저하

by 움이야기 2014. 12. 4.

임신에 관해 여성의 나이는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반면에, 남성의 나이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자는 나이가 많아도 정력(?)에 큰 문제가 없고 임신에도 지장이 없다는 잘못된 속설때문이지요. 실제 연구에서도 엇갈린 결과들이 있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뉴질랜드의 오타고(Otago) 대학 연구팀이 30개국, 9만 4천여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90편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남성의 정자 또한 연령의 증가로 인해 약해진다고 보고하였습니다 ('Men's sperm quality declines with age, review of 90 studies confirms').

 

연령의 증가는 정액량, 정자수, 활동성 등 일반적인 정액검사에서 나타나는 결과뿐 아니라 특히 정자의 DNA 등 정자의 질을 저하시킨다고 연구결과는 강조합니니다. 이러한 정자의 질 저하는 임신을 방해할 뿐 아니라 임신이 되더라도 자연유산을 증가시키고 태어난 아이의 건강에도 해가 될 수 있다고 연구를 진행한 Dr. Sheri Johnson은 전하고 있습니다.  

 

남녀 모두 결혼연령이 늦어지고 임신이 미뤄지는 사회에서 생식건강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할 것입니다.



<사진출처 Science 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