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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노트

자궁내막증, 한방치료 후 소실

by 움이야기 2015. 8. 20.

비만 치료와 궁테라피로 자궁내막증(4*3cm) 소실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이 자궁 밖에 존재하면서 월경주기에 따라 증식, 탈락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심한 월경통의 원인이 되면서 임신을 방해하기도 하지요. 복강 내 자궁내막증은 복강경을 통해 확진할 수 있으나, 난소에 생기는 자궁내막증(자궁내막종)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쉽게 진단합니다.


자궁내막증은 수술로 제거하거나, 여성호르몬을 억제하고 무월경을 유발하는 호르몬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재발이 잘 된다는 점입니다.


재발한 자궁내막증, 비만 여성의 한방치료 임상례입니다.





36세 여성

2010년 우측 난소 자궁내막증 수술, 2012년 재발(2.5cm), 6개월간 호르몬치료, 치료 중단하고 사이즈 증가(4*3cm)

2015년 4월, 좌측 난소에도 자궁내막증 발생(4*3cm)

동반증상: 월경통 심, 피로감, 부종, 체중증가

한방치료: 한약, 어혈약침, 뜸, 궁테라피==> 체중 6kg 감량, 피로감 호전, 월경통 감소

2015년 8월 재검: 좌측 난소 자궁내막증 소실/우측 자궁내막증은 비슷한 사이즈로 억제





심한 월경통으로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고 수술했지만, 다시 재발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무월경을 유발하는 호르몬제로 6개월을 치료하며 내막증을 억제했지만, 호르몬 치료 중단 후에 오히려 사이즈가 4cm로 커졌습니다.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서 부종, 무기력이 심했고, 손발은 차가운데 속에서 열이 나면서 입이 마르는 등 부작용이 심해서 많이 힘들었는데, 왼쪽 난소에도 자궁내막증이 생겨서 또다시 호르몬치료를 권유받고 한방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산후 비만으로 체지방이 증가하여 있는 상태여서 어혈과 습담을 제거하는 한약 치료, 전기분해침으로 건강한 체중감량을 도우며, 어혈 제거 약침, 궁테라피로 자궁내막증을 억제하는 치료를 병행하였습니다. 재발한 자궁내막증에서는 이를 유발한 몸의 불균형과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근본치료입니다. 무조건 식욕을 억제하는 비만 치료 보다는 몸을 건강하게 하면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치료를 하면서 피로감이 개선되고 몸이 가벼워지고 효과적인 체중감량이 이루어졌습니다. 더불어, 최근 정기검진에서 왼쪽 난소의 자궁내막증이 깨끗이 사라졌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근본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한방치료로 건강하게 살도 빼고 자궁내막증도 치료한 임상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