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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노트

[자연임신] 시험관아기 실패 후 자연임신 성공

by 움이야기 2015. 8. 28.

자연임신 vs. 시험관아기


최근 연달아 두 분이 시험관아기 실패 후 다음 시험관시술을 준비하기 위해 한방치료를 시작하셨다가 자연임신에 성공하여 임상례를 소개합니다.





사례 1


39세 여성

난임 기간: 3년 7개월

양방진단: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4cm), 좌측 난관폐색, 난소기능저하(난소 나이 42세)

양방치료: 인공수정 3회, 시험관시술 2회 실패

월경주기: 시험관시술 이후 불규칙(15일, 78일 주기), 월경량 많음, 월경통 매우 심, 덩어리피 많음

치료기간: 1개월 치료 후 자연임신


두 번의 시험관시술을 하였지만, 호르몬제에 대한 난소의 반응이 좋지 않아 1~2개의 난자채취밖에 못 하고, 착상에 실패하였습니다.

한쪽 나팔관이 막혀있어서 시험관시술이 유리할 수 있지만 선근증, 내막증 등으로 인해 자궁의 착상환경이 좋지 않고 난소기능도 좋지 않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으면서 몸이 건강해진 후 적절한 시기에 시험관시술을 계획하도록 하였습니다.

배란 전에는 어혈을 제거하면서 자궁의 착상환경을 개선하고, 배란 이후에는 난소기능을 돕는 이중 치료전략을 사용하면서, 한약, 침, 뜸, 궁테라피를 병행하였습니다. 한 달 치료가 끝나고 2단계 치료에 들어가면서 자연임신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사례 2


37세 여성

난임 기간: 3년 8개월

양방진단: 다낭성난소증후군

양방치료: 인공수정 3회, 시험관시술 2회 실패(냉동란 있음)

월경력: 28-45일 주기, 월경량 양호, 월경통 약간

치료기간: 1개월 치료 후 자연임신


두 번의 시험관시술 실패 후 냉동란 이식을 앞두고 한방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불규칙하던 월경이 더 많이 늦어지면서 생식기능을 주관하는 신기능을 돕는 치료를 집중 실시하였습니다.

월경을 시작하면 바로 냉동란 이식을 할 계획이었는데 늦은 배란이 임신으로 이어지면서 자연임신에 성공하였습니다.





임신을 기다리다 보면 마음이 급해집니다. 빨리 시험관시술을 해야 할 거 같고요.

그런데 몸이 건강해야 시험관임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한방치료를 통해 몸을 건강하게 하는 과정은 시험관임신을 준비하는 기간이기도 하지만, 매 주기 자연임신을 시도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몸이 건강해지면서 자연임신이 된다면 가장 좋고, 그렇지 않다면 몸이 건강해진 후 시험관시술을 하면서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