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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산모3

고령임신의 위험, 계몽보다는 원인 살펴야 영국에서도 점점 늦어지는 여성들의 출산연령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습니다.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평균 출산연령이 29.8세에 달하며, 최근 영국 정부의 공식통계자료에 의하면 40세 이상의 출산이 20년간 4배 이상이 늘었고 50세 이상의 출산도 2008년 69명에서 2012년 154명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35세 이상이 되면 난소기능이 약해지면서 여성의 임신율 자체도 떨어지지만, 임신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사산, 조산, 저체중 출산의 위험이 현저히 증가하기 때문에 공중보건의 관점에서도 고령임신은 사회 구성원의 건강을 해치고 이로인해 의료비증가 위험이 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늦은 임신과 출산의 위험성을 해당 여성들에게 잘 알릴 것'을 강조하고.. 2014. 5. 4.
40세 이상 고령 산모 출산, 유도분만해야할까? 만혼으로 인해 혹은 힘든 불임치료를 겪은 후 어렵게 아기를 갖게 되면서, 최근 40세 이상 고령 산모가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늦은 출산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 기사들이 종종 나오지요. 안 그래도 늦은 임신으로 고생했던 분들이 이런 기사들을 대하면 마음이 더욱 무거워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얼마 전에도 '40세 이상 고령 산모 출산 일찍 해야’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런던 컬리지대학에서 40세 이상 고령 산모들은 아이를 잃어버릴 위험을 낮추기 위해 가능한 조기에 유도 분만을 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합니다.평균 임신 기간은 40주인데요. 대개 1-2주 정도 진통이 없어도 기다렸다가 분만을 하기 때문에 41주 내외로 분만을 하기도 하는데, 40세 이상 고령 산모들의 경우는 39주.. 2013. 2. 16.
고령산모, 산후우울증 위험 높아 고령산모, 산후우울증 위험 높아 생명탄생의 기쁨은 무엇과 비교할 수 없이 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기쁨의 중심에 있는 산모의 85%가 우울감을 느끼게 됩니다. 산후우울감(postpartum blue)은 산욕기에 나타나는 기분장애로 출산 후의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주 원인이 됩니다. 보통은 약간의 우울감, 슬픔, 불안감 등을 경험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그러나 이 중 일부는 산후우울증(postpartum depression)으로 진행되면서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최근 캐나다에서 진행된 연구에 의하면 '40-45세의 고령산모의 경우 젊은 엄마들에 비해 산후우울증의 위험이 5배 가량 증가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 Older mothers may be .. 2012.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