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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이야기51

[움여성한의원 칼럼]의료화된 출산환경, 누구를 위한 최선일까? 문현주의 여성의학 (9)의료화된 출산환경, 누구를 위한 최선일까?“분만은 엄마와 아기가 행복한 축제여야” 최근 한 영국 온라인 매체의 설문조사 결과 10대와 20대 젊은 산모들 사이에서 ‘대중 분만(crowd birthing)’이라는 새로운 분만 문화가 유행이라 합니다. 남편은 분만실 밖에서 노심초사 기다리고 산모 혼자 외롭고 힘들게 산고를 겪어내는 21세기의 흔한 병원 출산과 달리 가족과 친구들이 분만 과정에 참여하면서 응원도 해주고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는 새로운(사실은 오래된) 풍경입니다. 한 사람의 분만에 평균 여덟 명이 참여한다니 떠들썩한 축제 분위기일 듯싶습니다. 출산의 의료화, 백 년도 채 안 된 일 지난번 칼럼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람은 분만이 임박했을 때 조력자를 찾는 유일한 영장류 동.. 2015. 8. 26.
[움여성한의원 칼럼]출산의 고통은 출산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문현주의 여성의학 움이야기(8) 출산의 고통은 출산에서만 끝나지 않는다“여성의 산후 건강, 사회가 함께 챙겨야” 출산은 ‘새 생명의 탄생’뿐 아니라 여성이 어머니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입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송두리째 변하는 일상, 환경, 모성 등의 거대 담론은 뒤로하고 오늘은 출산을 경험하며 여성이 겪는 몸의 변화, 그래서 더욱 중요한 산후조리에 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왜 인간의 출산은 ‘고통’일까?출산의 과정은 아무리 ‘숭고하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미화하더라도 ‘고통’ 그 자체입니다. 온몸의 뼈와 관절이 해체되는 듯한 아픔이지요. 성경에서는 이브가 금지된 선악과를 따먹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면서부터 출산의 고통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진화인류학적 관점에서는 500~700만 년 전 인간이 직립보행을 .. 2015. 8. 5.
움여성한의원 뉴스레터: 8월의 움이야기 No.59 2015. 8. 1.
움여성한의원 뉴스레터: 7월의 움이야기 No.58 2015. 7. 1.
움여성한의원 뉴스레터: 6월의 움이야기 No.57 움여성한의원에서 매달 발행하는 뉴스레터, 움이야기가 벌써 쉰일곱 번째가 되었네요.6월부터는 웹북 형태로도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새롭게 서비스합니다.여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나보세요. 산후조리, 한국 여자들만 유난이다?[임상노트] 자궁근종이 있는데 한약을 먹어도 되나요?[영화 이야기] 스틸 앨리스(Still Alice)난임극복 식이요법 "소금 줄이기"[집중 Interview] '명의와의 산책' 움여성한의원 문현주 박사 - 불임[칼럼] 문현주의 여성의학 움이야기 "불임은 질병일까? 나는 환자일까?"여름철 산후조리에 관한 네 가지 오해와 진실건강식품, 잘 쓰면 약 잘못 쓰면 독진통제, 남아 생식기능 떨어뜨려배란장애, 클로미펜과 한약 병행치료 때 임신율 높아 2015. 6. 2.
[문현주의 여성의학 칼럼] “생식의 도구, 그 이상의 자궁” (움여성한의원) 여자는 육장육부다? 움(womb)은 영어로 ‘자궁’을 뜻합니다. 생명이 처음 ‘움트는’ 공간이며, 여성건강의 핵심이지요. ‘남성에게 오장육부가 있다면, 여성에게는 육장육부가 있다’고 할 만큼 자궁을 빼놓고는 여성건강을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자궁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리 곱지만은 않았습니다. 정신질환인 히스테리가 자궁을 뜻하는 그리스어 ‘hyster’에서 시작된 것만 해도 그렇습니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히스테리를 ‘자궁에 의해 생겨난 질식’으로 자궁이 온몸을 떠돌면서 일으키는 정신질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비교해 한의학에서 자궁을 ‘궁전(宮殿)’이라고 부르는 것은 자궁의 소중함을 강조한 긍정적이고 진일보한 표현입니다. 성 차이 고려한 의학이 여성 치료 기준 되어야오랜 기간 .. 2015. 4. 30.
<움여성한의원>움여성한의원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세요 를 아시나요? 움여성한의원에서 매달 발행하는 뉴스레터랍니다. 10월로 벌써 스물 다섯번째 소식지가 나왔구요, 저와 지금 진료를 담당하고 계시는 조현주 원장님이 여성건강에 대한 재미있고 알찬 정보들을 가급적 쉬운 글로 전하고 있답니다. 병원에서 나오는 소식지니 뭐 재미 없겠지, 그냥 형식적인 홍보성 내용이겠지 생각하시면 큰 오해랍니다. ^^ 정신없이 쏟아져나오는 다양한 의학정보 중에서 가장 객관적이고 유용하고 알찬 정보들만 전문의의 코멘트와 함께 전하고 있고, 어려운 의학적 지식들을 환자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 설명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여성건강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들도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 실린 가 그중 하나이지요.간간히 제가 전하는 영국소식, 사회 문화적 관점으로 보는 여성건강이야.. 2012. 10. 8.
<시사저널>"불임은 질병이 아니라 수많은 경험 중 하나일 뿐이다" 기사 전문보기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57510 “불임은 질병이 아니라, 수많은 경험 중 하나일 뿐이다”책 속에서 만난 사람│문현주 움여성한의원 원장데스크승인 [1172호] 2012.04.05 18:56:57(월)조철 기자 |2001jch@sisapress.com 남녀 평균 초혼 연령이 증가 추세를 보이며, 출산의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신혼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움여성한의원의 문현주 원장은 이런 현실에서 여성들의 육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을 함께 고민하는 한의사이다. 문원장은 지난 10여 년간 불임이나 습관성 유산 증상을 보이는 여성들에게 한의학적 치료로써 자연 임신을 성공시킨 사례를 정리해 (리젬 펴냄)를.. 2012. 4. 10.
<움이야기-불임은 질병이 아니다> 언론보도 [신간] '움 이야기-불임은 질병이 아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cul&arcid=0005951906&cp=du 문현주 움여성한의원장, '불임은 질병이 아니다' 출간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32718180453731&outlink=1 [신간] '불임'은 '질병'이 아닌 '경험'임신 방해 요소 잡고, 안정 취하면 건강한 임신 가능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616757 불임은 질병 아닌 '경험'임신방해 요소 제거.. 안정 취하면 건강한 임신 가능 http://news.mkhealth.co.kr/news/art.. 2012.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