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염9

질 미생물 건강과 반복 착상 실패 관련성 반복착상실패 여성에서 세균성 질증 증가, 젖산균 감소 이전 포스팅에서 반복착상실패의 여섯 가지 원인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그중 질, 자궁내막 등 생식기계의 미생물군과 착상의 관련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1년 학술지 에 발표된 연구 결과입니다. 3회 이상의 착상 실패 여성(RIF) 145명의 질/자궁내막 미생물군을 대조군과 비교했습니다. 질염 감염 점수인 Nugent score를 비교한 결과, 반복착상실패 군의 Nugent score가 1.9로 대조군(0.9)에 비해 높았고, 대조군에서 세균성 질증(Nugent score 7 이상)이 한 명도 없는데 비해 반복착상실패 군에서는 11.9%가 세균성 질증을 보였습니다. 또한, 반복착상실패 군의 질 젖산균(Lactobacillus) 비율(7.. 2022. 2. 14.
질 내 미생물을 보면 임신 가능성이 보인다 질 내 미생물, 시험관시술에서 임신 가능성을 예측하는 효과적인 인자 시험관 시술의 주기 당 성공률은 약 25-35% 정도입니다. 호르몬제를 사용한 과배란, 난자 채취와 이식 등 일련의 시험관 시술 과정은 육체적으로 침습적이며,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동반합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여러 번 시술을 반복하기보다 처음 한, 두 번 시술에 성공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시험관 임신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는 여성의 나이, 이전 치료, 임신력, 수정란의 건강, 난소 반응, 자궁내막 상태 등을 중요하게 보는데요. 시험관아기 성공률을 좌우하는 일곱 가지 시험관아기 성공률을 좌우하는 일곱 가지 시험관아기 성공률에 영향을 미치는 일곱 가지 인자 정자와 난자를 수정시켜 자궁에 넣어주는 시험관시술은 이론적으로는 완벽하지만, 실제.. 2019. 6. 25.
반복되는 질염의 한방 치료와 생활 수칙 반복되는 질염의 한방 치료와 생활 수칙 질염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는 가장 흔한 경우는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질염'입니다.산부인과에서 소독하고 좌약을 넣고 약 복용을 하면 그때만 반짝하고 좋아질 뿐 다시 증상이 나타나니 치료를 반복하다가 다른 방법을 찾는 거죠.특히 양방에서 '세균성 질증(가드넬라 질염)'이나 '칸디다 질염(곰팡이균)'으로 진단받은 경우가 많습니다.세균성 질증은 질에 정상적으로 살고 있는 유산균과 비호기성균의 비율이 불균형을 이룬 '질 생태계의 변화' 때문에 발생하고, 칸디다 질염은 면역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그때그때 염증을 제거하는 소염 치료를 한다고 하더라도 염증을 유발했던 선행 요인, 즉 질의 환경이나 면역력 저하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시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흔한 질염,.. 2019. 1. 28.
성병의 일종, 트리코모나스 질염, 클라미디아, 유레아플라즈마 성병의 일종, 트리코모나스 질염, 클라미디아, 유레아플라즈마 병이라고 하면 왠지 부끄럽고 무시무시하게 느껴집니다. 페니실린 등 항생제가 나오기 전에는 매독, 임질 등의 성병으로 목숨을 잃는 여성들도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조기 진단,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니 쉬쉬하고 숨길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성병은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sexually transmitted disease: STD)'을 말합니다.따라서 증상이 있는 당사자만 치료하면 핑퐁처럼 다시 감염될 위험이 높으므로 반드시 성 파트너가 같이 치료를 해야 합니다.가끔 '저는 성관계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왜 감염되었을까요?;' 묻는 경우가 있는데 간혹 대중목욕탕이나 화장실 등 환경적 접촉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2019. 1. 21.
흔한 질염, 세균성 질증(가드넬라)과 칸디다성 질염 흔한 질염, 세균성 질증(가드넬라)과 칸디다성 질염 최근 질염으로 진료를 오시는 환자분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처음 생긴 염증보다는 양방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그때뿐 자꾸 반복되는 경우입니다. 또한 한편에서는 '질염도 한방에서 치료해요?'하고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많지요.여성에게 아주 흔한 질병으로 자주 재발되고 방치되면 골반염, 나팔관 폐색, 난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염에 대한 정보를 다음 순서로 올려보겠습니다. 1. 흔한 질염, 세균성 질증(가드넬라 질염)과 칸디다성 질염2. 성병의 일종, 트리코모나스 질염, 클라미디아, 유레아플라즈마3.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자궁경부암4. 반복되는 질염의 한방 치료와 생활수칙 1. 흔한 질염, 세균성 질증(가드넬라 질염)과 칸디다성 질염 세균성 질증(ba.. 2019. 1. 19.
질 세척 난소암 증가, 임신율 감소 지나친 청결이 건강을 해치기도 합니다.'질 세척'이 대표적인 예인데요. 너무 깨끗하게, 자주, 질 안쪽까지 깊숙이 닦는 습관이 여성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습니다. 최근 '질 세척 자주하는 여성 난소암 위험 2배'라는 기사를 보고 기사에서 소개된 논문을 찾아보았습니다. 유방암 병력이 있는 자매를 가진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시작된 'Sister Study'라는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된 연구인데요. 4만 명이 넘는 미국과 푸에르토리코 여성을 대상으로 질 세척과 난소암 발병 관련성을 조사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질 세척을 한 여성의 난소암 발병률이 질 세척을 한 적이 없는 여성에 비해 1.9배 정도 높았습니다.질 세척과 난소암 사이의 정확한 인과관계는 알 수 없지만, 연구자들은 이전 연구에서.. 2016. 8. 8.
여름철 질염 예방, 습하지 않게 비가 오락가락하는 장마철, 빨래도 안 마르고 온 집안이 눅눅합니다.몸도 마찬가지죠. 물에 젖은 솜처럼 무겁기가 그지없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인체를 '작은 우주'라고 보는데요. 소우주인 우리 몸은 외부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면, 습기가 많은 계절에는 몸에도 '과습'으로 인한 질병이 많이 생기지요. 질염도 그중 하나입니다. 특히 만성적으로 반복하는 질염에는 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예방과 치료의 포인트입니다. 질염의 증상 월경주기에 따라 질 분비물은 달라집니다. 평소에는 밖으로 나오는 분비물이 거의 없는 것이 정상이지만 배란기에는 맑고 끈끈한, 계란 흰자 같은 분비물, 즉 배란점액이 나오지요.만약 시도 때도 없이 계속 분비물이 나오거나, 속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양이 많거나, 색이 진하거나.. 2016. 7. 21.
기형정자 증가, 화학적 유산 2회, 인공수정 실패후 내원 - 부부가 함께 치료하여 극복 33세 여성 임신력 : 화학적 유산 2회월경주기:30-31일월경량:보통/ 월경색 어둡다.월경통:심한편, 진통제 1일간 2알덩어리:약간동반증 : 반복적 질염으로 냉대하가 심함, 소화 불량, 피로, 어지럼증, 피부건조양방검사: 초음파, 나팔관, 호르몬 정상 / 배우자 정액검사 : 기형정자 증가양방치료 : 클로미펜 배란유도 4회, 인공수정 2회(2012년 9월 last) 35세 남성 정액검사 : 기형정자 증가되어 인공수정 권유 받음소화: 자주 체함. 매운것, 기름진것, 밀가루 먹으면 바로 탈이 남.대변: 변비, 설사 반복, 과민성 대장증후군.수면: 얕은 잠잔다. 2012년 10월 초진 내원한 위 부부는 2차례의 화학적 유산을 겪기도 했고, 최근에는 자연적인 임신이 잘 되지 않아서 인공수정까지 했으나 실패를 한.. 2013. 6. 4.
냉대하, 반복되는 질염과 불임 냉대하, 반복되는 질염과 불임 날씨가 더워지고 습해지면서 한의원을 많이 찾는 분들이 대하(帶下) 환자입니다. 대하(帶下)란 비정상적인 질분비물을 말하며, 양방에서는 질염이나 자궁경부염 등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불임치료를 받는 분들 중에도 여름철 대하가 잘 재발되기도 합니다.그렇다면 반복되는 질염, 대하는 불임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점액불량, 유착, 난관폐색도 임신을 위해서는 정자가 난자를 만나러 자궁 안으로 들어가야하는데, 이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경관점액입니다. 정자는 배란기 즈음에 나오는 맑고 투명한 자궁경관점액을 타고 들어가는데, 염증이 생기게 되면 점액이 탁해지면서 정자의 통과를 방해하게 됩니다.또한 클라미디아 등에 의한 감염은 골반염으로 진행되면서 난관폐색, 유착 등을 .. 2012.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