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증을 동반한 난임의 자연임신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이 자궁근층 내로 파고들면서 자궁의 크기가 커지는 질환입니다.
심한 월경통과 월경량 과다를 특징으로 하며 단단한 자궁이 착상을 방해하여 난임, 반복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궁근종과는 달리 혹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아 부분적인 수술이 어렵고 증상이 심한 경우 자궁적출을 권유받기도 해 난임 여성에게는 곤란한 경우지요.
자궁선근증을 동반한 난임에서는 자궁선근증을 억제하며 자궁의 착상환경을 개선하는 치료와 임신 기능을 돕는 치료를 월경주기에 따라 세밀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기능만 돕다가는 선근증이 악화할 수 있고, 선근증만 고려해 치료하다가는 착상의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험관시술을 준비하던 자궁선근증 난임 부부의 자연임신 임상례를 소개합니다.
37세 여성 / 35세 남성
난임기간: 2년
양방검사: 자궁선근증 진단, 정자 활동성 저하, 기형정자 증가
양방치료: 인공수정 5회, 시험관시술 1회
월경력: 30-35일 주기, 월경량 많음, 월경통 심
동반증상: 어지러움, 탈모, 피로감
치료기간: 3개월(여)/1개월(남) 치료 후 자연임신
시험관시술에 실패 후 다음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 부부가 함께 진료를 오셨습니다.
자궁선근증을 억제하기 위한 치료로 어혈 제거를 하면서 과도한 출혈 후 허약해진 기혈을 보강하는 치료, 임신을 주관하는 신기능을 강화하는 치료를 배란 전, 배란 후로 나누어 병행 실시하였습니다. 시험관시술을 하더라도 정자가 건강해야 수정란 상태가 좋고 임신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배우자도 함께 정자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한약치료를 하였습니다.
3개월 치료 후 다음 시험관시술을 계획하던 중 반가운 자연임신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난임치료는 한방부인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움여성한의원에서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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