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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노트

임신 중 출혈, 한약 치료로 건강한 임신 유지

by 움이야기 2016. 12. 14.

임신 중 출혈, 안태(安胎) 지혈(止血) 한약으로 임신 유지






임신 아주 초기 하루, 이틀 정도의 소량출혈은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하며 나타나는 '착상 출혈'일 수 있습니다.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임신 초기 증상이죠. 하지만 출혈량이 많거나 오래 지속하거나 복통을 동반한다면 유산의 징조일 수 있으니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복통을 동반한 임신 중 출혈을 '태루(胎漏)', '태동불안(胎動不安)'이라고 부르며 태를 안정시키고(안태), 출혈을 억제하는(지혈) 한약 처방으로 다스립니다.





두 번의 계류유산 후 세 번째 임신에서 출혈이 지속되던 여성이 한약치료로 건강하게 임신을 유지한 최근 임상례를 소개합니다.



32세 여성

임신력: 2회 계류유산(5-7주)

양방검사: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단

월경력: 30-45일 주기, 월경량 양호

래원시 증상: 임신 5주, 갈색-붉은색 출혈 지속, 하복자통, 입덧 약간

치료기간: 임신 11주까지 한약 복용하며 출혈감소, 건강한 임신 진행



5주에서 7주 사이 두 번의 계류유산을 경험하였고 세 번째 임신을 하였으나 임신 초기부터 갈색출혈이 계속되었습니다.


유산 방지를 위해 산부인과에서 아스피린을 처방받아 복용하였으나 출혈이 붉은색으로 증가하여 중단하고 다시 갈색 출혈 지속상태로 한의원에 진료를 오셨습니다. 하복부가 콕콕 쑤시는 통증이 반복되었고 가벼운 입덧을 동반한 상태였습니다.


맥진을 통해 임신을 주관하는 신기능의 허약을 진단하였고 신기능을 돕는 안태약에 지혈 기능을 강화하는 한약재를 추가하여 처방하였습니다.


한약을 복용하면서 출혈은 점차 감소하여 무리할 때만 소량의 갈색분비물이 나오는 정도였고 초음파상 피고임도 소실되었습니다.


임신 11주까지 지속적으로 한약을 복용하며 건강하게 임신을 유지하였습니다.





태루, 태동불안 치료는 국민행복카드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건강한 임신을 위한 치료는 한방부인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움여성한의원에서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