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상혈, 월경과 구분하기

착상혈, 월경과 구분하기

월경 예정일에 소량의 출혈이 있어 이제 월경을 시작하나보다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멈추는 출혈, 착상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자와 난자가 수정한 뒤 수정란이 자궁내막을 파고드는 착상 과정에서 나타나는 출혈이지요.

그런데 간혹 착상혈을 월경이라고 생각하여 초기 임신 관리를 잘 못 하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월경을 자꾸 착상혈이라고 착각하여 임신을 기대했다가 실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 News Today)>에 실린 착상혈 관련 기사('Implantation bleeding: Causes and symptoms')를 참고하여 착상혈과 월경혈 구분법을 소개합니다.

<사진 출처 Medical News Today>

1. 출혈의 양상을 살펴야

보통 착상출혈은 아주 소량의 출혈이 짧은 시간 나오며 월경 색과는 달리 핑크빛이나 갈색, 검은색인 경우가 많습니다. 적은 양의 출혈이 천천히 질을 통과해 나오면서 산화되어 색이 진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출혈 기간이 48시간을 넘지 않고 한두 번 잠깐 나오거나 하루 안에 멈추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약간의 하복통이 있지만 월경통처럼 심하지는 않습니다.

2. 타이밍을 체크해야

성관계를 한 날짜와 출혈 사이의 간격을 체크해봐야 합니다. 보통 수정이 되고 착상까지 걸리는 시간이 7-10일 정도이니 착상혈은 월경예정일 또는 그보다 약간 빠를 수 있습니다.

3. 동반증상을 살펴야

월경전증후군과 구분이 쉽지 않지만 메스꺼움, 식욕 변화, 피로감, 소변빈삭, 유방팽창감 등 임신 초기 증상을 동반하였다면 착상혈 가능성은 좀 더 높습니다.

월경예정일 또는 그보다 약간 빠른 시기에, 소량의 핑크 또는 진한 색 출혈이 잠깐 나왔다 멈췄다면

착상혈 가능성을 생각하세요.

기초체온을 재고 있다면 고온이 지속될 것이며 임신테스트기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착상출혈은 정상적인 착상과정에서 나타나는 출혈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출혈이 오래 지속되고, 양이 많고, 복통이 계속된다면 

유산 위험이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유산방지 안태약, 지혈 한약이 도움이 됩니다.

http://wombclinic.com/v2/load.asp?subPage=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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