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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세이

난연제 노출 많을수록 시험관 시술 성공률 감소

by 움이야기 2017. 8. 28.

난연제 노출 많을수록 시험관 시술 성공률 감소



불에 타지 않도록 가구나 매트리스, 스포츠 매트, 각종 생활용품 등에 첨가된 유기인산 난연제(PFR: organophosphate flame retardants)에 많이 노출될수록 시험관시술 성공률이 뚜렷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참고기사: <Chemicals in yoga mats disrupt your fertility>).





2005부터 2015년 사이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시험관시술을 실시한 여성 211명을 대상으로 소변검사를 통해 측정한 PFR 수치와 임신 성공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가 최근 학술지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발표되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여성 80%의 소변에서 PFR이 검출되었으며 검출 PFR 농도를 4단계로 나누었을 때 가장 높은 농도 그룹 여성의 시험관 시술 결과가 가장 낮은 그룹의 여성에 비해 현저히 좋지 않았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정률

 착상률

 임상적 임신 성공률

생존아 출산율

 PFR 농도 높은 그룹

 10% 감소

 31% 감소

 41% 감소

 38% 감소



일회용 생리대 독성 문제로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생식 건강을 해치는 내분비교란물질은 우리 주변 곳곳에서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초경부터 완경까지, 여성의 건강은 호르몬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환경호르몬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