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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이야기

환경호르몬 BPA, 습관성유산 유발

by 움이야기 2012. 1. 29.


환경호르몬 BPA, 습관성유산 유발

 
 

임신은 되지만 초기유산이 반복되는 습관성유산은 아이를 기다리는 부부들에게 큰 아픔이고 도전입니다.
 

습관성유산 검사를 해도 특별한 이상이 없기 때문에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해 답답한 경우가 많고, "일단 임신을 했으니 남성에게는 문제가 없겠지" 하는 생각으로 여성에게 모든 책임이 전가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역시 건강한 임신은 가장 건강한 남녀의 사랑의 결실이며, 일상생활의 작은 것 하나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스페놀 A( BPA)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의 일종입니다. 산업화의 결과물질로 우리 몸에 들어와 여성호르몬처럼 작용하면서 호르몬을 교란시키면서 생식건강뿐 아니라 심장병, 암의 발생률까지 높이는 위험한 물질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런데 이 BPA가 습관성유산과도 관련있다는 연구보고입니다.

http://www.ncbi.nlm.nih.gov/pubmed/22245107

 

최근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BPA는 유전자독성이 있어 정자 DNA 이상을 유발하는데, 이로인해 습관성유산과 남성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기형정자의 증가가 자연유산율을 높인다는 연구보고도 이미 나와있습니다.

http://blog.daum.net/happywomb/8725808

 

BPA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캔, 플라스틱 제품 등에서 검출되며 영수증을 코팅하는 물질로도 사용
됩니다.
 

따라서 가급적 통조림보다는 신선한 음식을, 플라스틱 그릇보다는 유리그릇에 담아먹고, 영수증은 손이 자주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습관성유산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의 환경을 지키는 일부터 남녀모두가 함께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