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성유산, 임신전 준비가 가장 중요
임신, 습관성유산여성에게는 불안 시작
"한번이라도 '임신'이라는걸 해봤으면.."하는 바램을 갖는 불임여성들이 있다면, 임신이 더 이상 기쁨이 아닌 불안의 시작인 여성들도 있는데
바로 습관성유산 여성입니다.
습관성유산은 보통 3회 이상의 유산을 반복하는 경우, '습관처럼 유산이 된다'는 의미로 불리는 이름입니다. 그러나 의학적으로는 보통 '반복유산(Recurrent Miscarriage)'이라고 지칭하지요.
어쩌다 한번은 유산이 될 수 있지만, 유산이 두번이상 반복되게되면 '습관성'이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로 치료를 고민하시게 됩니다.
임신초기 자연유산은 보통 임신초기에 많이 발생합니다.
소변검사로만 확인하고 아기집을 확인하지 못하는 화학적유산부터, 아기집만 확인하고 아기를 보지 못하거나, 임신 6주가 되어도 태아 심박동을 확인하지 못하거나 뛰었던 심장이 갑자기 멈추는 계류유산까지 보통은 임신 10주 이내에 유산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하지 못한 몸이 습관성유산의 주 원인
습관성유산에는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
태아자체에 건강하지 못하고 염색체 이상이 있거나 면역학적 이상으로 모체가 태아를 거부하거나 태아에게 가는 혈액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유산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원인을 알 수 없는 '원인불명의 습관성유산'이 많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반복되는 유산은 건강한 임신유지를 방해하는 기능적 불균형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복부가 냉하거나 순환이 안되면서 자궁의 착상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 피가 건강하지 못하거나 임신을 주관하는 신기능의 저하가 습관성유산의 잦은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임신전 균형잡힌 최적의 건강상태를 준비한 후 임신계획을 세우는 것이 습관성유산의 재발을 방지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임신전 준비와 안태약으로 습관성유산 예방
보통 유산 후에는 3개월 정도 쉬었다고 임신을 하라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쉬는 기간이 아니라 얼마나 건강해지고 준비가 되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일년을 쉬었다고 하더라도 유산을 유발한 몸의 불균형이 개선되지 않으면 또 유산이 반복될 수 있는 것이지요.
따라서 치료 후 몸상태를 점검받고 최적의 건강상태에서 임신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산 후에는 유산방지를 위한 안태약이 처방되는데 이는 임신초기 허약해지기 쉬운 비기능과 신기능을 도와 착상을 견고히 하고 임신유지를 돕는 한약입니다.
면역학적 이상으로 진단받은 경우 양방의 면역글로블린, 헤파린, 프로게스테론, 아스피린 등의 치료를 초기에 병행합니다.
이러한 준비를 통해 임신했을 때 습관성유산 환자 열명중 아홉은 건강한 출산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한방부인과학회 논문>http://mogly71.cafe24.com/infertility/bbs/view.asp?fk_idx=7&idx=2446
습관성유산, 반복되는 유산에 불안해 마시고 차근차근 몸을 만들며 준비하시면 꼭 건강한 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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