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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이야기

면역학적 이상으로 인한 습관성유산 극복하기

by 움이야기 2012. 3. 5.

면역학적 이상으로 인한 습관성유산 극복하기

 

심박동확인후 반복되는 습관성유산, 면역학적 이상 가능성

 

어쩌다 한번 유산이 될 수는 있지만 반복되는 습관성유산, 아기를 기다리는 엄마들에게는 불안과 공포 그 자체입니다.

그때그때 유산되는 시기나 상황이 다르기도 하지만 '태아 심박동을 확인했다가 멈추는 계류유산'이 반복되는 일정한 패턴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보통 6주에 정상적으로 태아 심박동을 확인하고, 다음 정기검진을 갔는데 심장이 멈췄다며 계류유산 진단을 받는 경우입니다.  

초기 자연유산의 많은 경우가 수정란 자체가 건강하지 않은 태아염색체 이상과 관련이 있다면, 태아심박동을 확인한 후 갑자기 심박동이 멈추면서 계류유산이 반복되는 습관성유산의 경우에는 '면역학적 이상'으로 인한 습관성유산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집니다.

항인지질항체증후군이나 태아살해세포증가와 관련된 경우입니다.

 

면역학적이상으로 인한 습관성유산, 검사는 어떻게

 

보통 3회 이상의 반복유산을 습관성유산이라하며 이후 습관성유산검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태아심박동을 확인했다가 계류유산되는 경우가 반복되었다면 면역학적 검사를 조금 일찍 실시해볼 수 있습니다.

면역학적 검사는 혈액검사를 통해 간단히 진행할 수 있으며, 병원에 따라 매우 많은 종류의 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고 간단히 몇가지만 확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산부인과학>에서는 '습관성유산환자의 면역학적 요인에 관한 검사'에서 다음과 같이 권고하고 있습니다.(p548-549)

"대표적으로 항인지질항체증후군과 같은 자가면역 현상은 반복유산의 확실한 원인으로 알려져있으나 동종면역 병리 현상은 반복유산에서 분명한 원인으로써는 인정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가장 대표적인 항인지질항체인 루프스 항응고인자, 카디오리핀 항체 측정은 반복 유산환자의 진단적 검사에서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 동종면역병리 현상을 평가하기 위하여 시행되는 HLA 검사, 면역세포 평가를 위한 혼합임파구배양 검사, 자연살해세포 검사, 면역반응 형태를 평가하기 위한 사이토카인 검사 등도 임상적 진단검사로써는 권고되지 않는다."

 

면역학적 이상이 있다면 다음 임신 준비는

 

면역학적 이상으로 인한 습관성유산으로 진단받았다면 다음 임신은 어떻게 준비해야할까요.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임신전 준비입니다.

당연한 이야기같지만 '최적의 건강상태에서 다음 임신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건강한 임신을 위한 최선의 준비입니다.

물론, 면역학적 이상으로 인한 습관성유산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임신을 확인하게되면 헤파린, 아스피린, 면역글로블린 등의 치료가 진행됩니다.  그러나 임신전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면 이러한 치료를 받는다하더라도 다시 유산이 반복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반복된 유산으로 허약해진 몸을 회복하고, 착상환경, 기능 등을 보강한 후 가장 건강한 상태에서 다음 임신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면역학적 이상, 3회 습관성유산 후 건강한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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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계류유산, 면역학적이상 습관성유산 여성의 건강한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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