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소개] 한방치료 병행할 때 시험관 성공률 2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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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자연임신을 하고 싶지만 부득이 시험관시술을 선택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난소를 과자극하는 호르몬, 난자채취와 이식 과정을 거치며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경제적 부담이 큰 만큼 한 번에 성공하면 가장 좋은데요.
반복착상실패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관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외국에서도 보완대체요법을 병행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정란 이식 전후의 침치료가 임신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참고: <시험관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준비>)가 발표된 이래 시험관시술 시 침치료 병행이 일반화되어 2009년 <Fertility aand Sterility>에 발표된 조사에서는 92%가 수정란 이식 전후 침치료를 받았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정란 이식 전후 2회의 침치료는 매우 단발적인 치료이며 이후 연구에서 뚜렷한 효과를 발견할 수 없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지요.
사실 일반적인 한방치료에서는 이식 전후 침치료뿐 아니라 시험관시술 전부터 몸의 균형을 잡는 한약, 침, 뜸, 식이요법, 운동 등 종합적인 치료를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춰 실시하는데요. 이러한 종합적인 한방치료가 시험관시술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결과가 있어 소개합니다.
1,069회의 시험관시술 주기를 한방치료 병행 시험관시술(WS-TCM), 단독 시험관시술(Usual care), 수정란이식 전후 침치료 병행 시험관시술(ACU) 세 그룹으로 나누어 결과를 비교한 결과, 한방치료 병행 시험관시술의 생존아 출산율이 61.3%로 단독 시험관시술(50.8%)에 비해 뚜렷이 높았습니다. 임신 후 유산율도 한방치료 병행군(5.8%)에서 단독 시험관시술군(10.7%)보다 낮았습니다.
이전 시험관 횟수, 나이, 약물 사용량 등의 변수를 조정한 후 비교했을 때 한방치료 후 시험관시술을 했을 때 생존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시험관시술만 단독으로 했을 때보다 2.09배 높았습니다.
시험관시술에도 준비가 필요합니다.
한방치료로 가장 건강하고 균형 잡힌 몸 상태를 만들었을 때 시험관임신 성공률은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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