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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이야기

AMH가 유산에 미치는 영향

by 움이야기 2018. 6. 4.

AMH가 유산에 미치는 영향





항뮐러관호르몬 AMH는 '난소나이'를 수치로 보여주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생식능력도 떨어지고 AMH 수치도 떨어지는데요.

난소예비력을 나타내는 AMH 수치는 앞으로 사용 가능한 난포의 수, 즉 양적 의미는 있지만 난자의 질을 의미하지 않으며, 특히 '임신 가능성'을 나타내는 수치는 아니라는 것이 지금까지 연구의 결론입니다.





그렇다면 유산과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이에 대해서는 연구 결과가 엇갈리는데요. 같은 연령대에서 Amh 1ng/mL 이하인 경우가 유산 경험 여성 그룹에서 3배 정도 높다는 연구가 있고 원인불명 유산에서 Amh 중간값이 낮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반면, 시험관 임신에서 Amh 수치가 유산과 관련이 없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최근 <Fertility and Sterility>에 발표된 대규모 연구에서는 자연임신을 한 533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Amh 수치와 유산의 관련성을 살펴보았습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Amh 0.4ng/mL 이하로 난소예비력이 매우 낮은 경우

Amh 1ng/mL 이상인 경우에 비해 임상적 유산(초음파 확인 후 임신 22주 전 유산) 위험이 2.2배 높다.  

Amh가 0.4-1.0ng/mL 사이인 경우

1ng/mL 이상과 유산율의 차이는 없다. 



Amh가 매우 낮은 경우가 아니라면 Amh는 유산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0.4ng/mL 이하로 아주 낮다면 임신 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