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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생활 Tip

임신 중 음주, 태아 뇌발달방해, 신경손상 증가

by 움이야기 2011. 11. 18.

임신 중 음주, 태아 뇌발달방해, 신경손상 증가

 

이제 11월도 반이 지났고, 곧 연말이 다가옵니다.

모임도 많고, 행사도 많고, 술자리도 많은 시기이지요. 그렇다면 임신중 여성은 이 상황에서 어찌해야할까요.

 

임신 중 음주가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좋지 않다는 연구는 매우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캘리포니아의 Jerold Chun 연구팀에 의해 임신중 음주가 어떤 기전으로 태아의 뇌발달과 신경손상을 증가시키는지에 대한 연구가 처음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알콜중독의 어머니에서 출생한 아기에서 뇌 발달의 저해, 신경계 결손, 시각과 청각의 손상 위험이 높아지는데 이는 알콜이 염색체이상을 유발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1번 염색체가 세개인 다운증후군은 태아염색체이상이 뇌발달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연구팀은 쥐실험에서 평균 몸무게의 여성의 경우 와인 2-3병에 해당하는 알콜을 주입하였습니다. 알콜의 영향은 매우 신속하고 심각하게 나타나서 3배 이상의 쥐에서 염색체가 짝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고, 5개 이상의 염색체 이상을 가진 뉴런이 나타났습니다.

 

알콜뿐 아니라 각성제의 일종인 암페타민(amphetamines)도 염색체 이상을 유발하며 태아의 뇌발달을 저해하였습니다.

 

http://www.guardian.co.uk/science/2011/nov/13/drinking-pregnancy-unborn-babies-brains

<참고기사: Heavy drinking in pregnancy can alter unborn babies' brains, study shows, the Guardian>

 

임신중 모체의 건강은 태아의 평생건강에 직결되므로 임신중 과도한 음주는 가급적 삼가는게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