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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여성마음연구소

임신우울증, 왜 기쁜데 슬프지?

by 움이야기 2012. 3. 2.


임신우울증, 왜 기쁜데 슬프지?


 

'산후우울증'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있지만 '임신우울증'이라니.. 낯선 용어입니다.

그런데 정신건강 재단인 'Mind'에 의하면 임신중 여성 열 중 하나가 우울증을 호소한다고 하며, 많은 경우 여성들의 경우 그들이 겪는 첫번째 우울증이라고 합니다.

(Prenatal depression: why some pregnant women feel despairhttp://www.guardian.co.uk/lifeandstyle/2012/feb/10/prenatal-depression-pregnant-women-despair )

 

임신, 너무 기쁜데 왜 우울할까요?

임신 우울증의 원인은 매우 복합적인데, 임신 중 호르몬의 변화, 임신 중 고립감이나 차별 등이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임신한 여성이라면 '마땅히' 행복해야한다는 편견이 우울한 감정을 드러내기 어렵게하면서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임신 중 엄마가 우울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양수에서도 증가하면서 태아의 뇌발달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는 또한 태아의 발달을 방해하면서 저체중, 조산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가벼운 우울감의 경우에는 '나 우울해요'라고 말하는 'talking therapy'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수다로 푸는 것이죠.

이와함께 음식, 운동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심각한 경우라면 전문가와 상의하여 약물요법 등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요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에서도 노약자 배려와 함께 임산부를 배려하도록 하고 있는데, 임산부의 몸 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함께 배려되면 좋겠습니다.

 

 


                                                                                                    <출처 The Guard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