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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다이어리

자궁경부암 검사, 3년에 한번씩 받으면 충분

by 움이야기 2012. 4. 1.


자궁경부암 검사, 3년에 한번씩 받으면 충분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에서 발표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자궁경부암 검사는 3년에 한번이면 충분하고, 더 자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New Guidelines Advise Less Frequent Pap Smears

 

http://well.blogs.nytimes.com/2012/03/14/new-guidelines-advise-less-frequent-pap-smears/?ref=health

 


연구팀은 비용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암 사망 감소 효과'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는데 암 사망률을 비교했을 때 매 년 검사하는 것과 3 년에 한번씩 검사하는 것이 차이가 없었습니다. 한편, 매년 검사하는 경우 많은 위양성(가짜 양성)이 나타나고 이는 통증이 심한 조직검사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후 임신에서 조기진통, 저체중아 출산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3년에 한번 검사하는 것이 여성들에게 '윈-윈'이 될 수 있다고 TF 팀은 보고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새로운 가이드라인에는 언제 자궁암검사를 시작하는지, 언제까지 실시하는지,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는 언제해야하는지에 대한 지침도 담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검사는 언제 성생활을 시작하는지와 상관없이 21세에 시작하면 되고 그 이전에는 할 필요가 없으며, 65세 이상에서는 자궁경부암의 고 위험군을 제외하고는 더 이상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HPV 바이러스 검사도 30세 이전에는 바이러스가 흔히 있기도 하고, 일시적으로 있다가 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굳이 검사할 필요가 없으며, 30세 이상에서도 세포에 이상이 발견된 경우에만 시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만약 3년에 한번씩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고 싶지 않은 경우에는  5년에 한번씩 HPV 검사와 함께 자궁경부암 검사를 시행하는 방법으로 대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위 지침은 자궁경부에 이상소견이 없는 여성들의 정기검진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며, 만약 세포의 이형성증이나 이상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보다 자주 추적조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