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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노트

[임상노트] 42세 여성, 인공수정 3회 실패 후 자연임신

by 움이야기 2012. 4. 1.



42세 여성, 인공수정 3회 실패 후 자연임신- 고령임신의 자연임신 임상례

 



42세 여성

 

임신력: 계류유산 2회(08-09년)

 

양방불임검사: 자궁내막 얇은편(7mm)

 

양방불임치료: 배란유도 6회, 과배란 인공수정 3회

 

기타: 갑상선염, 갑상선종양

 

월경력: 35-45일주기(혹 60-70일), 월경량 적은편, 월경통 별무

 

치료기간: 4개월 치료 후 자연임신, 임신 10주까지 안태약 복용

 

결혼연령이 늦어지면서 고령임신이 늘고 있습니다.

여성은 35세가 넘어가면 난소기능이 점차 저하되면서 임신율이 떨어지고, 임신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높은 유산율로 건강한 출산의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이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또한 나이가 많은 여성의 경우 호르몬의 변동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유산 후에도 회복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위 여성의 경우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바로 임신이 되기는 했지만 두번 연속 계류유산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게다가 그 뒤에는 다시 임신을 하려했으나 임신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나이의 증가와 함께 약해진 신기능이 반복유산으로 더욱 허약해졌기 때문입니다.

임신이 잘 되지 않자 배란유도와 인공수정을 반복하였고, 그러나 임신에 이르지 못하면서 월경불순, 월경량감소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급하게 임신을 서두르기 보다는 기본을 다지는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신기능을 강화하는 치료를 젊은 여성들에 비해 집중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더불어 배우자의 경우도 정액검사 상 이상은 없었지만 원기를 강화시키는 치료로 임신기능을 도왔습니다.

 

몸이 건강해진 상태에서 다시 인공수정을 고려하려던 차, 자연임신이 되었습니다.


이전에 반복 계류유산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임신확인부터 안태약으로 초기 유산방지를 위한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였고, 초기의 불안한 상태를 넘어 건강한 임신유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고령임신의 경우 마음이 급해 인공수정, 시험관시술 등의 보조생식술을 서두르기 쉬운데, 무엇보다도 건강한 몸만들기가 우선되어야합니다.


임신에 중요한 것은 나이보다는 건강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