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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다이어리

<사이언스 타임즈> 손쉽게 확인하는 3가지 봄철 건강지표

by 움이야기 2012. 4. 10.

<사이언스 타임즈> 손쉽게 확인하는 3가지 봄철 건강지표

손쉽게 확인하는 3가지 봄철 건강지표

건강의 거울, '머리카락, 얼굴, 손발톱'

2012년 04월 06일(금)

 

http://www.sciencetimes.co.kr/article.do?todo=view&atidx=0000059649

 

봄에는 괜스레 많이 졸리고 몸도 찌뿌듯한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건강상태가 나빠지기 쉬운 만큼 주의해서 살펴봐야 한다.

봄이 되면 우리 몸은 신진대사가 증가하고 활동량이 늘어 그에 따른 에너지 요구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겨울 동안 약해진 근육과 관절에는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심한 일교차로 인해 생체리듬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데 계절 탓으로 넘기기 보다는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해 건강을 살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의들은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 얼굴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면 손쉽게 전신의 건강상태를 짚어볼 수 있다며 우리 몸의 모든 신체기관은 원인 없이 이상증세를 보이지 않는 만큼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기울이라고 조언했다.

전신 건강의 거울 머리카락

눈동자 주위 하얀 띠, 콜레스테롤 위험

세수 후 거울을 볼 때 자신의 얼굴을 조금만 자세히 살피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얼굴은 몸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얼굴색의 변화나, 피부의 꺼칫거림, 없던 점이 생기는 등의 작은 변화가 건강상의 이상신호 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움여성한의원 문현주 원장은 "얼굴이 푸른색으로 변한다면 간 기능이 떨어졌거나 통증이 심한 병을 앓고 있다는 의미"라며 "몸이 전체적으로 차가워졌을 때도 얼굴에 푸른 색조가 돌지만 반대로 붉은 색조를 띤 얼굴은 몸에 열이 많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노란 색조의 얼굴은 소화기능을 관장하는 비위 기능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비장에 문제가 생기면 습한 기운이 몸에 머물게 돼 얼굴이 노랗게 변하는데 빈혈이 있어도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문 원장은 "하얀 색조의 얼굴은 호흡기를 주관하는 폐의 기운이 약할 때, 검은 색조는 생식과 비뇨기계를 총괄하는 신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 생긴다"며 "얼굴색이 변하는 것은 결코 작은 변화가 아닌 만큼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살펴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의학에서 눈은 간과 쓸개, 코는 폐, 입과 입술은 심장과 비장, 귀는 신장을 뜻한다. 따라서 얼굴이 파랗게 변하면 심장에 이상이 있을 수 있고 코가 붉게 물들었다면 고혈압이거나 폐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다.

또 눈 흰자위에 붉은 점이 있다면 높은 혈압 때문에 눈의 모세혈관이 확장되거나 터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혈압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 원장은 "눈동자 주위에 하얀색 띠가 있다면 혈액에 지방 수치가 높다는 의미인데 하얀 테두리는 각막에 지방이 축적돼 생기는 현상"이라며 "눈동자 주위 하얀 띠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의미도 있는데 입안이 헐고 비듬이 갑자기 많이 생기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간 건강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는 신호일 수도 있는 만큼 이 증상이 나타나면 꼭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코는 천기를 받아들여 심장과 폐에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코가 붉게 변했다면 혈압이 높거나 호흡기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문 원장은 "음식물을 받아들이는 입과 입술은 소화기관과 관련이 깊은데 입술이 파랗게 변하면 몸이 차가워져 소화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입술이 지나치게 붉은 것도 위장에 열이 많아 위장병이 생겼다는 징후"로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손발톱 변형은 전신 건강의 적신호

왕지웅 의학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