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신과 생활 Tip

임신 중 고기 많이 먹으면 태아의 정자수 감소

by 움이야기 2012. 4. 16.

임신 중 고기 많이 먹으면 태아의 정자수 감소

 

임신 중 엄마가 소고기를 많이 먹게 되면 태어난 아들의 정자수가 줄 수 있다는 연구보고입니다.

 

High-Beef Diets in Pregnant Women Could Lower Son's Sperm Count

(  http://www.livescience.com/7226-high-beef-diets-pregnant-women-son-sperm-count.html )

 

Rochester 의과대학의 연구팀이 <Human Reproduction>에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엄마가 임신 중에 하루 한 번 이상 붉은색 고기를 섭취한 경우, 태어난 아들에서 정자수가 감소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HO의 임신가능 정자정자수인 2000만/ml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기를 많이 섭취한 군에서 태어난 남성의 18%가 정상 이하였으며, 이에 비해 고기를 많이 섭취하지 않는 군에서는 5%만이 정상 이하로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평균 정액농도도 고기를 많이 섭취하지 않은 군에서 태어난 남성이 고기를 많이 섭취한 군에서 태어난 남성에 비해 24%가 높았습니다.

 

연구진은 소고기 속에 포함된 성장호르몬이나 다른 화학물들이 정자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시행된 연구로 미국에서는 두가지 타입의 에스트로겐을 포함한 여섯가지 호르몬이 합법적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원인진단을 위해서는 판매되는 쇠고기에 호르몬사용이 금지된 1988년 이후 태어난 유럽의 남성들과 비교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임신 중 여성들은 소고기를 선택할 때 반드시 호르몬처리 유무를 확인하는게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