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학적 원인 습관성유산, 임신후 치료가 답?

면역학적 원인 습관성유산, 임신후 치료가 답? - 습관성유산 치료

 

유산이 처음 되었을 때는 "어쩌다 한번 유산이 될 수도 있지.. 다음에는 좀 더 조심해지" 하고 쉽게 넘길 수도 있지만, 한번, 두번, 세번.. 반복되는 습관성유산은 임신을 기다리는 여성들에게 매우 힘든 경험입니다.

초기 유산이라고 하더라도 여성들에게는 몸에 품었던 생명을 떠나보내는 힘겨운 시간이고, '또 다시 유산이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하기 때문입니다.

 

습관성유산의 면역학적 원인

 

보통은 3회 이상의 연속적인 자연유산을 '습관성유산'이라 정의하는데 습관성유산을 경험하거나 또는 습관성유산을 예방하기 위해서 반복유산 후에는 그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복잡한 여러 검사를 하지만 절반정도는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한 '원인불명 습관성유산'으로 진단받게 됩니다. 이상이 없다고 하니 다행이기도 하지만, 원인이 없는데 유산이 반복된다는 점에서는 더 답답하기만 합니다.

습관성유산검사에서 원인을 찾는 경우, 가장 많은 경우가 면역학적 이상으로 인한 습관성유산입니다.

임신을 하게되면 혈전이 생기면서 태아에게 가는 혈류공급을 방해하는 '항인지질 항체증후군', 태아를 남이라 여기고 공격하는 '태아살해세포 증가' 등이 대표적인 습관성유산의 면역학적 인자입니다.

 

이제 원인을 찾았으니 치료를 하면 되지요.

면역학적 이상으로 인한 습관성유산의 치료로는 보통 임신 후 헤파린, 면역글로블린 치료 등을 실시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제 임신만 하면 될까요? 임신 전에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을까요?

 

임신 후 치료, 임신전 준비가 병행될 때 효과적

 

면역학적 이상에 의한 습관성유산의 경우도 원인불명 습관성유산과 마찬가지로 건강하지 않는 상태에서 임신했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임신은 건강한 남녀의 사랑의 결실이고, 임신진행은 여성의 몸에서 호르몬과 영양공급이 되면서 이루어지는 것이니까요.

따라서 최적의 건강상태에서 가장 건강한 수정란이, 가장 건강한 자궁에 착상되어, 가장 건강한 영양공급을 받을 때 건강한 임신,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대부분의 습관성유산 여성이 하복부의 순환장애, 어혈의 정체로 인한 좋지 않은 착상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몸이 허약하면서 유산이 되기도 하지만, 유산이 반복되면서 임신을 주관하는 신기능이 더욱 허약해지는데 이는 배란, 수정, 착상, 임신진행의 과정에서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면역학적 이상으로 인한 습관성유산으로 임신 후 헤파린, 면역글로블린 등의 치료계획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임신 전 균형잡힌 건강한 몸을 준비하는 시간은 건강한 임신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씨도 좋지 않고, 밭도 좋지 않은데 약물만으로 생명을 유지할 수는 없으니까요.

 

4회 계류유산, 면역글로블린 치료 후에도 반복유산, 임신전 준비로 건강한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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