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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생활 Tip

지방, 끊어야 하나 바꿔야 하나

by 움이야기 2012. 7. 16.

지방, 끊어야 하나 바꿔야 하나 

 

"건강을 위해서 지방, 기름기는 줄여야한다", '지방은 성인병의 주범'

오랫동안 상식처럼 전해져오는 이야기입니다.

지방은 칼로리가 높아 비만의 원인이 되며, 피를 탁하게 하면서 심장병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뭉뚱그려서 '지방'이라고 말할게 아니라 '좋은 지방', '나쁜 지방'이라고 구분해서 이야기해야합니다.

 

캠브리지 대학 연구팀이 <PLoS Medicine>이라는 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나쁜 지방을 줄일 뿐 아니라 좋은 지방까지 줄인다면 심장병 위험을 줄일 수 없으며, 포화지방을 많이 먹고 불포화지방을 적게 먹는 경우 심장병 위험을 현저히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진은 나쁜 지방을 좋은 지방으로 대체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가디언>Should I eat more fat?

http://www.guardian.co.uk/lifeandstyle/2012/jul/08/should-i-eat-more-fat

 



포화지방은 치즈나 아이스크림, 페스츄리 등 보통 맛있는 음식에 들어있는 지방으로 혈관을 막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키며, 불포화지방은 칼로리는 높지만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하며 해바라기유, 견과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버드대학의 연구에서도 '저 지방 식이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한 지방 섭취가 필요하다'고 결론내리고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하루 30g, 여성의 경우 하루 20g 이상의 지방섭취는 필요없으며,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의 10-15%는 불포화지방에서 얻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지방을 줄인다고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을 늘릴 것이 아니라 좋은 지방으로 잘 고르는 현명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도 불포화지방의 섭취는 중요합니다.

하버드대학의 연구결과 올리브기름, 카놀라 기름, 너트류 등의 단일 불포화지방 대신 그 칼로리의 2%를 트랜스 지방으로 섭취한 경우에는 배란장애로 인한 불임의 위험이 무려 131%나 상승하였습니다.

 

불임극복을 위한 식단-지방

http://blog.daum.net/happywomb/8725953

 

이제 건강을 위해 지방을 끊기 보다는 좋은 지방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