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성유산, 임신전 준비로 예방

습관성유산, 임신전 준비로 예방

 

습관성유산, 절반은 원인불명

 

임신을 확인하는 순간, 기쁨보다는 걱정이 먼저 찾아오는 여성들이 있으니 바로 반복된 유산을 경험한 '습관성유산' 여성입니다.

습관성유산, 혹은 반복유산은 보통 2-3회 이상의 반복적인 자연유산으로 정의됩니다.

한 번의 유산 정도는 "내가 임신 중에 너무 무리했나", "운이 안좋았나보다" 하고 가벼이 여기다가도 유산이 반복되게 되면 혹시 '습관성유산이...' 하는 생각으로 이후 임신자체가 두려워 지기도 합니다.

 

습관성유산의 원인으로는 1)태아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유전적요인, 2)중격자궁, 자궁근종, 자궁경부무력증 등으로 인한 해부학적 원인, 3)황체기 결함 등의 내분비적 요인, 4)감염요인, 5)항인지질 항체 증후군 등의 면역학적 요인 등으로 분류하지만, 검사 상 원인을 찾아낼 수 없는 원인불명의 습관성유산이 약 50% 정도를 차지합니다.

 

초기 유산의 많은 경우가 태아 염색체 이상으로 이는 여성의 난자생성오류, 또는 남성의 정자생성오류로 발생하며 나이가 증가 될 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염색체이상으로 인한 유산은 부모의 염색체가 정상인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지만, 부모의 염색체가 정상인 경우는 염색체이상으로 인한 유산이 연달아 반복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습관성유산검사가 보다 세밀하게 이루어지면서 면역학적 원인으로 인한 반복유산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자가면역 질환인 항인지질항체 증후군의 경우, 혈전으로 인해 자궁으로 가는 혈액공급이 방해되면서 유산을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아스피린이나 헤파린 등의 혈액순환을 돕는 약제들이 임신 중에 치료약으로 사용되곤 합니다.

동종면역에 대해서는 면역글로블린 치료볍이 사용되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효과가 명확하지 않고 임신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산부인과 학회의 <부인과학> 책에는 명시되어 있습니다.

 

착상환경을 개선하는 한의학적 치료로 준비

 

한의학적으로 습관성유산은 '활태(滑胎)'라고 하여 반복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태아가 미끄러지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쉽게말하면 건강한 임신을 잘 유지할 만큼의 균형잡힌 건강상태가 준비되지 못한 상태에서 임신을 하였을 때 반복유산이 이루어진다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태아가 자리를 잡게되는 자궁의 착상환경이 좋지 못할 때, 다시 말해 자궁으로 가는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서 냉증이 심하고 '어혈(瘀血)' 등의 나쁜 피가 뭉쳐있는 자궁에 착상이 된다면 수정란은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면서 제대로 분화할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산을 경험하였다면 단지 몇 개월을 쉬었다가 임신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한 임신을 위한 건강한 몸상태를 잘 준비하여 다음 임신을 계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두번 유산 후 세번째 임신이 다시 유산될 확률을 약 25-40%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에 비해 한번도 건강한 출산을 한 경험이 없는 여성의 경우 유산의 위험은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습관성유산을 예방하기 위한 최선책은 바로 임신 전 균형잡힌 건강한 몸상태를 준비하는데 있으며 이에 있어 한방치료의 효과는 논문을 통해 증명되어 있습니다.( http://mogly71.cafe24.com/infertility/bbs/view.asp?fk_idx=7&idx=2446)

 

한편, 건강한 임신 준비를 위해서는 단지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 뿐 아니라 마음의 회복도 매우 중요합니다.

초기이기는 하지만 태아를 반복적으로 잃는 유산은 단순한 의학적 변화 뿐 아니라 여성에게 있어서는 매우 큰 상실이기 때문입니다.

(유산 후 마음 다스리기 http://blog.daum.net/happywomb/5995761,

습관성 유산 여성의 임신중 대처법 http://blog.daum.net/happywomb/8725530_)

 

몸과 마음이 잘 준비된 당신, 이제 건강한 아기를 만나실 수 있답니다.

 

[임상노트] 네번의 습관성유산, 한방치료 후 건강한 임신과 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