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은 결혼을 하고 나이가 들면서 살이 찌고, 배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도 그런 경향이 있지만요)
남성형비만, 즉 복부 위주로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비만의 형태는 여성형비만보다 내장비만과의 연관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만큼 건강 문제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지요.
비만의 건강에 대한 일반적 악형향이야... 이젠 상식이라 언급할 필요가 없지만...
비만이 남성의 생식력저하, 특히 정자의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소개합니다.
1. 비만이 되면, 호르몬의 불균형이 유발된다.
- 남성호르몬(안드로겐)의 저하.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증가. 및 이 두 호르몬의 비율이 깨짐.
- SHBG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 농도 저하 : 인슐린 저항성 증가가 나타나면서 성호르몬의 혼란 유발.
2. 정액검사 결과에의 악영향
- 정자활동성 저하
- 정자수 부족
- 기형정자의 증가
3. 정자의 DNA 손상유발
4. 성욕의 감퇴 및 발기부전등의 성기능 장애 발생빈도 증가
여성의 경우도 물론 비만이 임신율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만...
남성의 경우도 영향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이 수많은 논문에서 쏟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불임(난임) 습관성유산 으로 고민하시는 경우, 여성만 검사와 치료를 받게하지 마시고...
남성분들도 정액검사는 일단 필수적으로 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한 정액검사상 정상이라고 하더라도, 그외의 부분에서의 문제들도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현재 복부비만이 심각하다면.. 운동하고, 체중감량을 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참고논문>
1. Fertil Steril. 2008 Oct;90(4):897-904.
Impact of male obesity on infertility: a critical review of the current literature.
2. Nat Rev Urol. 2010 Mar;7(3):153-61.
The effect of obesity on sperm disorders and male infertility.
3. Semin Reprod Med. 2012 Dec;30(6):486-95.
Obesity and male infertility: a practical approach.
4. Obstet Gynecol Clin North Am. 2009 Jun;36(2):333-46,
Obesity and its relationship to infertility in men and women.
[출처] [남성불임] 비만 - 남성 생식력저하와 깊은 연관성|작성자 눈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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