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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생활 Tip

직업과 불임과의 상관관계, 그리고 일상에서의 주의사항

by 움이야기 2011. 1. 22.


직업과 불임과의 상관관계, 그리고 일상에서의 주의사항


                                                              

불임과 직업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왔습니다.

이 연구는 '임신을 위해서는 직업을 바꾸라'는 지침이 아니라, 어떠한 생활환경이 임신에 방해가 되는지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임신을 기다리는 불임부부에게는 중요한 생활 TIp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는

 

-교대근무

-과도한 근무량

-장시간 근무

 

하는 직업군에서 임신까지의 기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3교대근무를 하는 간호사 뿐 아니라 요즘은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이 매우 많습니다.

예로부터 한의학의 양생법 중 가장 중요한 원칙의 하나가 '해 뜨면 일어나고, 해 지면 자는 것'입니다.

이는 자연의 기운에 순응하는 것이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그래서 요즘같이 해가 짧은 겨울에는 조금 일찍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이 좋으며, 해가 긴 여름철에는 조금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대 근무자 뿐 아니라 생활이 바쁘고 불규칙한 현대인들이 명심해야 할 대목입니다.

 

과도한 근무나 장시간 근무도 임신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오래 서 있는 직업, 야근을 자주 하는 직업, 환경이 자주 바뀌는 승무원들의 경우 임신준비에 조금더 주의를 기울여야하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직업군에 속해 있는 경우라 하더라도 업무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주고, 쉬는 날에는 충분한 휴식으로 재충전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의 경우

 

-교대근무/장시간근무자

-고열작업군

-방사선노출환경

 

에서 불임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고환의 온도가 중심의 온도보다 최소 1-2도 정도는 낮아야 원활한 정자생성이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용광로와 같은 고열에서 근무하는 남성 뿐 아니라 오래 앉아있는 직업에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오래앉아 일하는 사무직 남성, 운전자(특히 진동이 심한 중장비)들에게 남성불임의 위험이 높은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어쩔 수 없이 이런 직업환경에서 일하는 남성의 경우에는 한시간에 최소 10분 정도는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이고, 가급적 꽉 조이는 옷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남녀모두 유해한 화학물질에 노출된 경우 임신까지의 기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수은, 카드뮴, 항생제에 많이 노출된 간호사, 약사, 농약살충제를 많이 사용하는 농부, 납 카드뮴 등에 노출되기 쉬운 금속, 배터리공장 작업자, 아세톤, 솔벤트 등에 노출되기 쉬운 실험실 작업자, 목재공장 작업자 등에서 불임의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입니다.


따라서 이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에는 특히 주의해야 하지만, 임신을 기다리는 부분의 경우 일상에서도 유독 화학물질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