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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이야기

비만형 다낭성난소증후군에 침치료 효과적

by 움이야기 2014. 3. 27.

다낭성난소증후군과 비만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체지방 과다가 여성호르몬의 균형을 깨뜨리면서 여러개의 난포가 자라기는 하지만 성숙난포에 이르지 못하면서 배란을 방해하고 그로 인해 월경불순, 나아가서는 불임의 원인이 되고는 합니다. 


중국 광저우 의과대학 연구진이 체질량지수 25이상의 비만여성으로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단을 받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여 침치료군과 Metformin (당뇨치료제로 인슐린저항성을 낮춰 월경주기를 회복시키는 약물) 치료군으로 나누어 6개월간 추적 조사를 한 결과 양쪽 그룹 모두에서 LH, LH/FSH 비율, 남성호르몬인 testosterone, 체질량수치 등이 현저히 감소하고 월경빈도가 현저히 증가하여 다낭성난소증후군이 현저히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흥미로운 것은 침치료 군이 Meoformin 치료군에 비해 체질량수치와 허리/엉덩이 비율 감소, 월경빈도 증가 등의 효과가 현저히 높았으며 약물치료군에서 부작용으로 나타났던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부작용 보고가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Effectiveness of abdominal acupuncture for patients with obesity-type polycystic ovary syndrome' ).


한의학적으로 비만형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습담이라고 하는 노폐물 정체와 관련이 있습니다. 에너지 순환을 도우면서 습담을 제거하는 침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체중도 감소하고 생식기능을 돕는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한 월경불순과 난임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