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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생활 Tip

임산부, 음악에 따라 혈압 민감하게 변화

by 움이야기 2014. 5. 22.

임신 중에 듣는 음악이 임산부의 신체반응에 민감한 영향을 미쳐 혈압변화에 관여한다는 연구결과입니다. <Science Daily>에 소개된 독일 라이프치히 Max Planck 인지뇌과학 연구소에 따르면 임산부는 비임산부에 비하여 좋은 음악과 좋지 않은 음악에 반응하는 강도가 현저히 높아 좋은 음악을 들은 후 혈압이 낮아지고 불협화음의 좋지않은 음악을 들은 후 혈압이 올라가는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Pregnant women respond to music with stronger physiological changes in blood pressure'). 


연구진들은 임산부와 비임산부의 음악에 대한 반응차이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이 음악에 민감한 반응하면서 에스트로겐이 이 변화 과정의 주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음악이 단지 임산부의 신체반응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자궁 속의 태아에게도 영향을 주어 임신 3분기가 시작되는 28주 태아는 음악에 따라 심박동이 달라지고, 35주 태아는 음악에 따라 움직임의 패턴이 변한다고 기사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좋은 태교음악으로 임산부의 건강하고 안정된 생체리듬 유지 뿐 아니라 뱃속의 아이에게도 편안한 첫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출처 Science 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