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진통제 복용이 여아의 생식기능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Scientic Reports>에 발표되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임신 중인 쥐에게 진통제로 사용되고 있는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을 9일간, 혹은 인도메타신(indomethacin을 4일간 투여한 후 태아의 생식세포, 난소용적, 생식력을 비교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뱃속에서 진통제에 노출된 여아의 경우 성인이 되어서 생식력이 현저히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또한 진통제의 영향이 단지 뱃속의 아이뿐 아니라 그다음 대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할머니의 임신 중 약물 복용이 손녀의 생식력까지 해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임신 중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소염진통제로 알려졌었는데요. 타이레놀, 펜잔, 게보린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인도메타신은 프로스타글란딘 생합성을 억제하는 약물로 현재는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등과 같은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임신 중 진통제, 꼭 필요한 경우라면 담당 의사와 상의 후 최단기간, 최소량으로 복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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