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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세이

안구건조증에 침 효과 탁월

by 움이야기 2015. 12. 17.

겨울철 불청객 안구건조증, 침 치료 군이 인공눈물 치료 군에 비해 개선 효과 탁월


눈이 시리고 따갑고 쉽게 충혈되는 안구건조증, 특히 겨울철 건조한 환경에서 심해집니다.

히터를 사용하면서 실내가 건조해지고, 특히 요즘처럼 컴퓨터,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 눈의 피로도는 더욱 높아지죠.






안구건조증이 지속되는 경우 양방적 치료법으로 주로 인공 눈물(인공누액 점안)을 넣거나 염증이 생긴 경우 항염증 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침 치료가 안구건조증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입니다.

한국 한의학연구원 최선미 박사팀은 15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여 2012년 학술지 <PLoS one Journal>에 발표하였습니다.





침 치료는 4주간 주 3회씩 실시하였는데요. 치료 후 결과를 매일 1회 이상, 4주간 인공 눈물을 넣은 대조군과 비교하였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4주간의 치료를 마친 시점에서 눈물막 파괴시간 검사 결과 침 치료 군이 10% 호전된 반면, 인공눈물을 넣은 대조군은 2% 나빠지면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습니다.


침 치료는 치료가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효과가 유지되어 안구표면 질환 지수가 32% 호전(인공눈물 대조군은 20% 호전), 시각적 통증 강도 비율척도(VAS)가 36%(인공눈물 대조군은 22% 호전) 호전되었습니다. 인공 눈물을 사용한 경우 치료 기간 동안 안구건조증 개선에 일정 정도 효과가 있었지만, 인공 눈물 사용을 중단하면서부터는 치료 효과가 떨어진 반면, 침 치료를 한 경우에는 치료가 끝나고 8주 후에도 개선 효과가 계속 유지된다는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