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불임이야기226

시험관 실패 후 폐경 진단 환자의 한방 치료 시험관 시술 실패 후 폐경 진단, 한방 치료로 월경 회복 (FSH 88.30 -> 9.32) 시험관 시술 실패 후 첫 번째 월경 주기는 불규칙한 경우가 많습니다. 난소가 호르몬 과자극을 받았다가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죠. 특히 난소 기능이 약하거나 여러 번의 시험관 시술로 과자극을 반복한 경우라면 월경주기 회복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대부분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몸을 회복하면서 난소 기능이 돌아오고 다시 배란과 월경을 하는데요. 드물게 '폐경'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시험관 실패 후 무월경, 상열감 지속으로 산부인과 검사 결과 FSH 88.30으로 폐경 진단을 받은 환자분이 한방 치료 후 배란성 월경을 회복하고 호르몬 수치도 정상화(FSH 9.32)된 임상례가 있어 소.. 2021. 4. 27.
고령임신에서 정자의 질 특히 중요 40대 난자의 정자 DNA 복구 활동 저하, 정자 DNA 분절률 높을 때 임신율 낮고 유산율 높아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건강한 난자와 건강한 정자의 결합으로 건강한 수정란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건강한 정자'란 WHO 기준의 정액검사 정상 정자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WHO의 정상 기준은 '일 년 안에 임신한 여성의 남성 배우자 정자 수, 활동성, 모양을 통계 처리한 하위 5%'로 정해졌고, 여러 연구에서는 여러 항목에서 이상이 나오지 않는 한 이 기준의 정상 유무로 임신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말합니다. https://wombstory.tistory.com/1307 정액검사 결과로 임신 가능성 예측하기 [정액검사] WHO 정상정자 기준 vs. 총활동정자수, 효과적인 임신 가능성 예측 기준.. 2021. 3. 5.
남성난임 치료 가이드라인: 미국 비뇨기학회/생식의학회 남성난임 치료 가이드라인(2020 by AUA/ASRM) 2020년 말 학술지 에 미국 비뇨기학회와 생식의학회 공동으로 '남성난임 진단과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그 중 첫 번째 파트인 진단 편은 지난번에 소개해드렸고요. https://wombstory.tistory.com/1363 남성난임 진단 가이드라인: 미국 비뇨기학회/생식의학회 남성난임 진단과 치료 가이드라인(2020 by AUA/ASRM) 미국 비뇨기학회(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Education and Research)와 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가 공동.. wombstory.tistory.com 오늘은 치료 편을 소개하겠습니다. 주요 내용.. 2021. 1. 22.
남성난임 진단 가이드라인: 미국 비뇨기학회/생식의학회 남성난임 진단과 치료 가이드라인(2020 by AUA/ASRM) 미국 비뇨기학회(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Education and Research)와 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가 공동으로 '남성난임 진단과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습니다. 먼저, 파트 1에서 진단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진단 -처음 난임 검사를 할 때 남녀가 동시에 받아야 한다 -첫 검사에서는 생식력을 자세히 살피고 한 번 이상의 정액 검사를 실시한다 -정액검사는 한 달 이상 간격으로 적어도 두 번 이상 하는 것이 정확하다 -정액 검사 이상이 있는 경우 관련된 전신 질환 위험 증가 가능성도 설명한.. 2021. 1. 8.
난소예비력 검사와 해석: 미국 생식의학회 의견 AMH, AFC 등 난소예비력 검사와 해석에 관한 미국 생식의학회 공식 의견 여성은 출생 시 약 50만-100만 개의 난자를 가지고 태어나 사춘기 즈음 약 30만 개 정도가 됩니다. 초경을 시작하고 매달 배란되거나 소멸되면서 난자 수는 줄어들고 완경에 이르게 되지요. 난소의 노화는 '사용 가능한 난자 수의 감소'를 의미하며, 이를 난소예비력(ovarian reserve)이라고 하는데요. 난소예비력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하지만, 같은 나이라 하더라도 개인차가 큰 편입니다. 최근 난임 여성뿐 아니라 비혼 여성들에서도 난소예비력에 대한 관심이 높고 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미국 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에서 적절한 난소예비력 검사법과 해석.. 2020. 10. 19.
[남성난임] 비스페놀 A 노출되면 대대로 정자 약해져 남성난임, 환경호르몬 BPA 노출되면 당사자뿐 아니라 후손의 정자 약화, 생식력 저하 유독 긴 장마와 지구촌 곳곳의 이상 기온, 자연재해 소식을 들으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느낍니다. 환경을 지키는 일이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코로나 시대에 일회용품 사용은 자꾸 늘어가네요. 플라스틱을 부드럽고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첨가제로 인해 발생하는 비스페놀 A(BPA)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으로 우리 몸에 들어와 호르몬 등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뜨거운 음식을 폴리카보네이트(PC)류의 플라스틱에 담아 먹거나 영수증 코팅지를 만졌을 때 피부를 통해서도 흡수되는데요. 세계 각국 연구에서 90% 이상의 인구에서 검출되었다고 하니 피할 수 없는 물질입니다. 얼마나 적게 노출되느냐가 관.. 2020. 9. 11.
난임, 유전보다는 환경 덴마크 쌍생아 연구, 난임의 72-96%는 환경과 관련 인간이 겪는 여러 질병은 유전과 환경의 복합 작용으로 일어난 결과입니다. 유전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전 질환도 있지만 대부분의 질병은 유전을 고려하되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 질환 중에서는 조기난소부전,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내막증 등에서 가족력을 상세히 살피는 편입니다. 그렇다면 난임은 어떨까요. '손이 귀한 집안'이 따로 있는 걸까요. 최근 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덴마크 쌍생아 연구를 통해 난임에서 유전과 환경이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습니다. 1931년에서 1976년 사이 태어난 성별이 같은 쌍생아 9,053명을 대상으로 '임신까지 걸린 시간(Time to pregnancy)'을 조사하였습니다. 피임을 하지 않으면 보통 .. 2020. 8. 11.
시험관 시술 전 피임약 복용, 임신에 도움 안 된다 시험관 시술 전 피임약 전처치, 정상 배란 여성에서 생존아 출산율 감소 시험관 시술을 시작하기 전 주기에서 한 달간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월경 주기를 맞춰줌으로써 다음 주기 시험관시술을 예측 가능하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FSH, LH 등 성선자극호르몬을 억제하여 시험관 주기에서 난포 발달을 최적화하려는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상 배란을 하는 여성에서 피임약 전처치가 오히려 생존아 출산율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20-40세 정상 배란(월경주기 21-35일) 여성 3,110명의 첫 번째 시험관시술 결과를 피임약 전 처치를 한 경우와 하지 않은 경우로 나눠 비교, 분석하였습니다. 피임약 전처치를 안 한 그룹의 신선란 이식 생존아 출산율이 52.8%로.. 2020. 8. 7.
미세수정 시험관시술 적응증: 미국 생식의학회 의견 남성 요인이 없는 난임이라면 미세수정 시험관시술은 신중히 : 미국 생식의학회 공식 의견(2020) 흔히 미세수정이라고 부르는 세포질 내 정자 주입술(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 ICSI)은 1992년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원래는 정자 이상 난임을 주 적응증으로 했는데 점차 시술 범위가 확대되어 2016년 미국에서는 정자 이상이 없는 난임의 68-72%에서 미세수정 시험관 시술을 실시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미세수정 시험관 시술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이 시술이 어떤 경우에 도움이 되고 적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규정은 없습니다. 심지어는 시험관시술의 기본 시술법으로 누구에게나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요. 하지만, 정자 이상 같은 남성 요인이 없다면 굳이 고비용의 .. 2020.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