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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다이어리

<사이언스 타임즈> 채소의 독성 피하는 법

by 움이야기 2011. 6. 14.

<사이언스 타임즈>채소의 독성 피하는 법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으며, 따라서 음식만 잘 섭취해도 좋은 약이 된다는 뜻입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떤 음식을 먹어야할지, 어떻게 먹는게 보다 효과적인지 물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먹는 나물과 채소, 버섯 등의 효과적인 섭취에 대한 기사입니다.

 

http://www.sciencetimes.co.kr/article.do?atidx=0000051122

 

채소의 독성 피하는 법

갓 뜯은 원추리, 검은 반점 고구마 피해야

2011년 05월 18일(수)

 

갓 뜯은 원추리 나물 먹지 말아야

갓 뜯은 버섯은 말린 후 먹어야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버섯이지만 갓 뜯은 버섯에는 포트피린류에 속하는 물질이 들어있어 피부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갓 뜯은 버섯은 충분히 말린 후 복용해야 하며 버섯의 종류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큰 만큼 요리를 할 때 좀 더 도움이 되는 버섯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움여성한의원 문현주 원장은 “섬유질이 풍부한 버섯은 변비를 해소하거나 장내의 유해물질을 배설해 대장암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당을 조절하는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준다”며 “버섯은 항산화작용도 뛰어난데 암과 노화, 동맥경화 등 활성산소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을 적절히 막아주는 역할이 있어 암 환자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버섯에는 세포 재생을 돕는 비타민B,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는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어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표고버섯에는 강력한 항암 물질인 레티난이 들어있으며, 햇볕에 말리면 면역력 증진에 좋은 비타민D가 만들어진다.

문 원장은 “동의보감에도 표고버섯이 기운을 돋우고 풍을 다스린다고 돼있는데 표고버섯에 들어있는 엘리다테닌이란 성분이 혈액순환을 돕고,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고혈압과 심장병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며 “돼지고기와 표고버섯을 함께 먹으면 돼지고기의 누린내를 없애면서 독특한 향과 맛을 더할 수 있고 콜레스테롤의 위험도 막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설명했다.

많은 사람들이 상황이나 동충하초처럼 귀하고 비싼 버섯만을 으뜸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모든 버섯류는 항암효능이 있다. 실제로 운지버섯은 항암효과와 간암세포 억제효과가 있어 만성 간질환 환자에게 효과가 크고 생체저하 면역기능을 회복시켜준다.

또 운지버섯의 다당성분은 주로 위암과 식도암, 간암, 결장직장암, 폐암, 유방암 등의 고형암 등에 효과가 좋다. 문 원장은 “새송이버섯은 비타민B6가 다량 함유돼 신경 안정과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며 “느타리버섯은 수분 함유량이 많아 다이어트에, 차가버섯은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항암효과가 있는 베타-글루칸이 들어 있어 상황버섯을 으뜸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베타-글루칸은 상황버섯에만 들어 있는 것은 아니다. 베타-글루칸은 상황버섯과 동충하초, 영지, 운지, 차가버섯, 아가리쿠스(Agaricus, 신령버섯) 등 약용버섯 뿐만 아니라 송이, 표고, 능이, 목이, 싸리버섯, 느타리, 양송이, 새송이, 팽이 등 식용버섯에도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또 건강을 위해 버섯을 우리거나 다려서 차나 음료 대용으로 복용하는 경우도 많으나 버섯에 따라 방법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

영지버섯의 경우는 쓴맛 때문에 복용하기 어려워 다른 약재들과 혼합하는 경우가 많으나 오히려 쓴맛이 너무 없으면 좋지 않고, 마(산약)나 계피 등과 같이 다리면 효과가 좋아지는 특징이 있다. 이와 함께 영지버섯은 오래 다릴수록 유효성분이 잘 추출되지만, 반대로 차가버섯은 다리거나 끓이지 않고 우려내 마시는 것이 유효성분 추출에 도움이 된다.

문 원장은 “우리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버섯 요리를 자주 먹는 것이 곧 암과 성인병을 예방하는 길”이라며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식으로도 안성맞춤”이라고 조언했다.
 

익지 않은 토마토 피해야

 

감자 삶을 땐 껍질을 벗겨야 

검은 반점 생긴 고구마는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