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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노트

[고령임신/41세] 양쪽 난관폐색, 시험관임신

by 움이야기 2016. 9. 22.


[고령임신/41세] 양쪽 난관폐색, 한방치료 후 시험관임신




재혼 부부로 아이를 꼭 갖고 싶었지만 양쪽 나팔관이 모두 막혔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배우자의 정액검사 결과도 좋지 않았고요.

서둘러 시험관시술을 했지만 임신에 실패하였습니다.

양쪽 나팔관이 모두 막혔기 때문에 시험관시술 외에 임신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시험관시술에 한번 실패하고 나니 자신이 없어졌지요. 나이가 많을수록 시험관시술 성공률이 떨어진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요. 마침 직장동료가 우리 한의원에서 치료 중이셔서(이 분도 임신을 하셨죠) 다음 시험관시술 전에 한방치료로 먼저 건강한 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41세 여성/39세 남성

난임기간: 4년 3개월

양방검사: 양쪽 난관 폐색/기형정자 증가

양방치료: 시험관시술 1회 실패

월경력: 25-26일주기, 월경량 적고 검게, 덩어리 많은 편, 월경 일주일 전부터 유방통증, 골반통, 요통

동반증상: 변비 심, 회음부 시린 느낌, 소화불량, 불면

치료기간: 3개월/1개월 치료 후 시험관시술, 임신


월경 전 심했다가 월경을 시작하고 나면 편해지는 통증, 검고 덩어리 많은 월경은 '어혈'의 징후입니다. 보통 하복부 냉증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요. 어혈의 정체는 시험관시술에서 가장 중요한 '착상'을 방해하는 환경입니다. 스트레스로 기 소통이 안되는 '간기울결' 증상도 있었고, 임신에 가장 중요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신기능의 허약'도 동반하고 있어서 단계별 치료로 균형을 잡으면서 착상기능을 돕는 한방치료를 실시하였습니다. 배우자도 정자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한약치료를 하였고요.

몸이 건강해진 상태에서 두번째 시험관시술을 하였고, 기다리던 임신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