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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이야기

[남성불임] 비만한 남성, 불임위험 높아

by 움이야기 2011. 6. 14.

[남성불임]비만한 남성, 불임위험 높아

 

여성비만이 임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논문은 매우 많이 나와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남성비만 또한 정자의 질을 저하시키고 불임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산업화와 함께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비만인구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에 비례하여 불임인구도 증가할 우려가 있으며, 따라서 '비만과 불임'에 관해 보다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Fertility & Sterility>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526명의 불임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비만도가 높을 수록 정자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 희소정자증

 

정상체중에서는 5.32%만이 정상정자수에 미달했지만, 과체중에서는 9.52%, 비만 남성에서는 15.62%로 희소정자증이 증가하였습니다.

 

 

 

<출처: Fertility & Sterility>

 

2. 정자활동성

 

직진운동을 하는 정자수를 관찰했을 때, 정상체중에서는 4.25%만이 활동성이 저하되었으나, 과체중에서는 8.93%, 비만 남성에서는 13.28%로 활동성저하가 증가하였습니다.

 

 

<출처: Fertility & Sterility>

 

3. 기형정자

 

비만남성의 경우 기형정자의 비율도 1.6배 정도 증가되어 있었습니다.

 

4. 발기부전

 

비만도가 높아지면서 발기부전의 비율도 높아져 정상체중의 경우는 6.4%, 과체중의 경우는 7.7%, 비만남성의 경우는 9.4%에서 성기능장애가 나타났습니다.

 

식습관의 변화와 활동량의 감소로 비만인구는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만은 여러 성인병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생식건강을 해치면서 임신을 방해하는 인자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 건강한 체중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참고논문>  Male obesity and alteration in sperm parame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