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상노트

[임상노트] 다낭성난소증후군, 나팔관이상 여성의 자연임신

by 움이야기 2011. 6. 14.

다낭성난소증후군, 나팔관이상 여성의 자연임신

 

33세 여성

 

불임기간: 1년 7개월

 

양방불임검사: 다낭성난소증후군, 좌측나팔관불량(우측은 양호), 정자활동성저하, 기형정자증가

 

양방불임치료: 배란유도 3회(다낭성 심한상태로 호르몬제에도 난포 잘 안자람)

 

월경력: 월경주기 40-60일, 월경량 적은편, 월경통 별무

 

기타증상: 결혼 후 체중증가(5kg), 소화불량

 

치료기간: 4개월 치료 후 자연임신-쌍생아 출산

 

결혼 전에는 30일주기로 비교적 규칙적인 월경을 하였으나, 결혼 후 체중이 증가하면서 월경불순이 심해졌고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진단받았습니다. 체지방이 증가하게 되면 이로 인해 여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어지고, 난소에서 여러개의 난포가 자라지만 성숙난포에 이르지 못하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는 배란유도제를 사용해도 배란이 잘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한쪽 나팔관의 소통상태가 썩 좋지 않았지만, 나머지 한쪽의 나팔관 상태가 양호했기 때문에 자연임신은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배우자의 경우 정액검사 상 정자의 활동성과 정상모양의 정자가 정상범위보다 감소되어 있는 상태여서 정자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한 한방치료를 함께 실시하였습니다.

치료와 함께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건강한 체중감량을 병행하도록 하였습니다.

배란유도제에도 반응이 좋지 않은 상태였는데, 치료 후 몸이 건강해지면서 자연임신이 되었고 한꺼번에 두명의 아기 엄마가 되셨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