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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노트

[임상노트] 재발된 자궁내막증 불임여성의 자연임신

by 움이야기 2011. 7. 2.

35세 여성

 

불임기간: 2년 2개월

 

양방불임검사: 좌측난소 자궁내막증(2.5cm, 1년전 자궁내막증 수술 했으나 재발)

 

양방불임치료: 배란유도 2회

 

월경력: 26-28일주기, 월경량 많은편, 월경통 심(다리까지 당기는 통증), 월경시 혈괴 많음

 

기타: 수족냉, 손발저림

 

치료기간: 2개월 치료 후 자연임신

 

자궁내막증을 진단받고 수술을 하였으나  다시 자궁내막증이 재발된 경우입니다.

이처럼 자궁내막증은 재발이 잘 되는 편인데, 이는 자궁내막증을 유발한 환경적 요인이 개선되지 않아서입니다.

한의학적으로 하복부의 순환장애, 냉증, 어혈의 정체는 자궁내막증을 유발하는 인자로 작용하며, 동시에 하복냉증, 월경통, 월경시 덩어리피 증가 등은 원인불명 월경통 중 '어혈성 월경통'의 대표적인 증상이기도 합니다.

자궁내막증의 사이즈 자체가 많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배란전 어혈을 제거하고 기소통을 돕는 치료로 자궁내막증을 유발한 환경을 개선하고 배란 후에는 신기능을 돕는 치료로 임신기능을 최대한 돕는 치료를 진행하면서 자연임신시도를 하도록 하였습니다.

월경혈이 맑아지고 혈액순환상태가 개선되면서 두달만에 건강한 임신을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