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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다이어리

<사이언스타임즈>장마철 어린이 건강관리

by 움이야기 2011. 7. 17.



올 여름장마는 유독 길고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중간중간에라도 해가 좀 나면 좋으련만.. 계속 비, 비, 비네요.

장마철에는 습기가 많으면서 이로인한 질병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한의학에서 인체는 지속적으로 자연환경의 영향을 받게되는데, '습(濕)'의 기운이 왕성한 시기에는 몸이 무겁고 피곤하고,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관절의 통증이 심해지고, 여성의 경우 냉대하 등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전염성질환이 유행하는 시기라 특히 아이들의 건강이 중요한데, 장마철 어린이 건강관리와 관련된 기사가 실려 소개합니다.
 

장마철 어린이 건강관리

우산보다 우비가 도움

2011년 07월 12일(화)

 

http://www.sciencetimes.co.kr/article.do?todo=view&atidx=0000052350

 
 

장마기간 동안 어린이나 영유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손 씻기와 양치질을 생활화하고 상한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면역성이 약한 영유아들은 장마철에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흔한데 폐렴이나 설사병 등으로 악화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문의들은 “장마철에는 습도가 연중 최고치인 60~70%까지 올라가고, 기온도 0도를 웃돌아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며 “식중독 등의 수인성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백화점 같이 혼잡한 장소를 피하고,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손발을 씻을 수 있도록 잘 돌봐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식중독 예방은 조리할 때부터
어린이집 보낼 때엔 손 씻기 철저

 

장마철 사고예방, 우산보다 우비가 도움

어린이들의 장마철 건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어린이 전용 장화나 우비 등을 준비해 주는 것이 좋다. 

비를 덜 맞으려 우산을 푹 눌러 써 눈앞 시야확보를 하지 못해 일어나는 어린이 교통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06년 도로교통공단이 조사한 ‘어린이 교통사고 종합분석’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율이 승용차 이용이 증가하는 행락철과 장마철인 5월, 10월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미 유럽에서는 아이들이 우산을 사용할 때보다 우비 착용 시 시각을 가리지 않고, 양팔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우산보다는 우비를 착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움여성한의원 문현주 원장은 “우비를 선택할 때는 가방을 메거나 옷 위에 입었을 때도 끼거나 불편하지 않도록 넉넉한 사이즈를 선택해야 한다”며 “뻣뻣해 활동이 불편하거나 비칠 정도로 너무 얇은 소재는 피하고, 부드러운 질감에 적절한 두께 감으로 아이들의 활동에 지장이 없는 제품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비를 싫어해 우산을 좋아하는 경우라면 우산은 가급적 투명한 우산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영유아들은 어른에 비해 주의력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는데 투명한 우산은 조금 더 시야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이다.

문 원장은 “피부가 예민하고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은 너무 오랜 시간 합성수지에 접촉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고, 집에 들어와서는 바로 씻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외출할 때 탈수가 어른들에 비해 빨리 찾아오니까 시원한 음료나 물을 미리 챙겨주는 것, 에어컨 바람이 너무 세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간단한 가디건 등을 챙겨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화를 선택할 시에는 반드시 안감이 있어 아이들이 맨발로 신을 경우에도 발에 땀이 차거나 짓무르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지 확인하고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또 부득이하게 물이 장화 속으로 들어가면 물에 젖은 채로 걷지 말고 물을 빨리 제거하고 휴지 등으로 닦아주도록 교육시켜야 한다.

문 원장은 “아이들은 피부가 약하니까 드라이기를 하는 것도 조심해야 하는데 먼저 수건으로 충분히 말린 다음 드라이는 가급적 약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피부가 약한 어린이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에는 드라이기보다는 마른 수건으로 문지르지 말고 두드리듯이 물기를 닦아 내고 수분내로 보습제를 바르도록 한다.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수분증발을 심화시키는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바람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