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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노트

[임상노트] 시험관 실패 후 건강한 자연임신

by 움이야기 2011. 9. 6.

시험관 실패 후 건강한 자연임신


29세 여성

 

불임기간: 3년 5개월

 

양방불임검사: 난소낭종 간헐적

 

양방불임치료: 배란유도 수회, 과배란 인공수정 1회, 시험관시술 1회

 

월경력: 30일, 월경량 많은편, 월경통 유

 

기타증상: 냉대하, 수족냉, 하복냉, 불면, 월경시 두통

 

치료기간: 4개월 치료 후 자연임신, 임신 10 주까지 안태약 복용


가끔씩 난소에 물혹이 생기기는 했지만, 양방불임검사 상 특별한 이상이 없이 3년 넘게 임신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여러번의 클로미펜 배란유도, 과배란 인공수정을 거쳐 시험관시술을 했지만 임신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남아있는 냉동란을 이식하기 전, 건강한 몸 만들기를 위해 한의원에 래원하였습니다.

시험관 시술 이후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두통, 불면 등을 호소하였고 평소 하복냉, 냉대하 등도 많은 편이었습니다.

하복부의 냉증을 풀어주고 착상환경을 개선하면서 울체되어 있는 기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를 실시하였습니다.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임신을 주관하는 신기능을 개선하고 착상기능을 돕는 한약치료와 침, 뜸 치료를 병행하였습니다.

몸이 어느정도 건강해지고 균형을 잡아 냉동란 이식을 고려하던 중 건강한 자연임신이 되었습니다.

 

냉동란이 있는 경우 이식을 무리하게 서두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 전에 먼저 착상환경을 개선하고 기능을 돕는 치료를 통해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기간은 시험관시술의 성공률을 높이는 치료이기도 하지만, 나팔관 상태가 양호하다면 자연임신을 시도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