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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이야기

무릎 위 노트북 사용, 자동차 열시트, 남성난임의 원인?

by 움이야기 2010. 11. 15.


무릎 위 노트북 사용, 남성난임의 원인

 

노트북을 무릎에 올려놓고 사용하게 되면 남성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보고가 나왔습니다.



<Fertility & Sterility>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노트북을 무릎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남성의 경우, 

10-15분이 경과하면 이미 남성들의 음낭온도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기준 이상으로 상승하였으며, 

1시간이 경과하면 고환온도가 2.5 도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사보기 "노트북 사용, 남성 불임의 원인 될 수 있어" 


건강한 정자생성을 위해서는 음낭의 온도가 중심의 온도보다 최소 1-2도는 낮아야합니다.


노트북 뿐 아니라 날씨가 추워지면서 사용하는 자동차의 열시트도 남성불임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열시트, 남성난임의 원인

 

어느새 찬 바람에 자꾸 옷깃을 여미게 되는 요즘입니다.

따뜻한 아랫목이 그리워지고 차를 타면 자동차 시트의 열선을 먼저 넣기 시작하지요.

그런데 아기를 기다리고 있는 남성이라면?


고환의 온도가 높아지면 정자형성에 문제가 생기면서 정자의 질이 저하됩니다.

여성과 달리 남성의 성기가 바깥으로 노출되어 있는 것은 건강한 정자생성을 위한 신의 섭리라고 볼 수 있는데요.

건강한 정자생성을 위해서는 음낭의 온도가 중심의 온도보다 최소 1-2℃는 낮아야 한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자동차의 열 시트는 음낭의 온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독일의 한 연구팀은 3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자동차 시트의 열선을 작동시켰을 때와 작동시키지 않았을 때의 음낭온도를 측정, 비교하였습니다. 그 결과 자동차 시트의 열선을 작동시키고 한 시간 이상 경과하자 음낭온도가 0.5-0.6℃정도 상승하면서 중심의 온도와 비슷한 정도가 되었는데요. 열선을 작동시키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보면 1/3 정도의 시간 만에 빠르게 최고온도에 도달했습니다.


자동차 시트의 열선작동이 음낭온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최신 연구이지만, 이전에 이미 운전시간이 정자의 질과 임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여러 논문들이 발표되어 있습니다. 하루 3시간 이상 운전을 하는 경우는 임신까지의 기간이 현저하게 길어지는 것으로 연구결과가 나왔으며, 불임남성에서 직업운전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일반적인 비율보다 높았습니다.


따라서 부득이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지금 임신을 기다리고 있는 남성이라면 가급적 자동차 시트의 열선은 꺼두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걸어 다닐 때의 음낭 온도가 평균 34.5℃임에 비해 의자에 앉아있을 때의 음낭의 온도는 36.4℃로 훨씬 높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오래 앉아있는 자세보다는 

사무직이라 하더라도 중간 중간 음낭의 온도를 낮출 수 있는 가벼운 산책이나 휴식이 필요합니다.


꽉 끼는 속 옷, 

무릎에 올려놓는 노트북 컴퓨터, 

뜨거운 사우나 등도 모두 남성불임에 주의해야할 요소들입니다.


하체를 서늘하게, 임신을 기다리는 남성들에게 중요한 생활수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