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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이야기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 불임여성의 임신을 위한 준비

by 움이야기 2010. 12. 8.


자궁내막증 불임여성의 임신을 위한 준비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이 자궁 밖에서 월경주기에 따라 증식, 탈락하며 일으키는 병변을 말합니다.


자궁내막증이 불임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불임여성에게 자궁내막증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아 원인불명 불임과 자궁내막증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는 견해들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자궁내막증은 난소에 있는 자궁내막종을 제외하고는 복강경을 해야 확진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의 발병위험이 가장 높은 연령은 30대로 35세에 발병빈도가 가장 높고, 그 이후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또한 초경연령이 빠를 수록, 월경주기가 짧을 수록, 임신과 분만 횟수가 적을 수록 자궁내막증의 위험이 높아지는데 이는 자궁내막증이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자궁내막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월경통입니다. 하복통이나 골반 깊숙한 통증, 때때로 유착에 의해 다리나 항문쪽으로 당기는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또한 성교통, 이상출혈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자궁내막증의 임신을 위한 전략

 

유착이 없는 초기 자궁내막증의 경우는 불임의 절대적인 원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정상적으로 월경이 중단되는 '임신'이 자궁내막증의 가장 좋은 치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궁내막증이 있는 여성의 경우에는 빠른 임신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초기의 자궁내막증이 임신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자궁내막증이 생긴데는 다 이유가 있는데 한의학적으로는 하복냉증과 어혈정체가 주 원인이 되며, 이는 착상을 방해하는 중요한 환경적 인자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자궁내막증이 있는 여성의 빠른 임신을 위해서는 이러한 환경을 개선하는 한방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착이 심한 중증의 자궁내막증은 기계적으로 나팔관의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임신을 위해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수술 이후입니다.

눈에 보이는 자궁내막증이 제거되었다고 하더라도 자궁내막증을 유발한 환경과 기능이상이 그대로 남아있다면 자궁내막증은 쉽게 재발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궁내막증을 유발한 환경을 개선하고, 빠른 임신을 돕는 치료를 위해서는 세심한 한방적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자궁내막증, 일상생활의 변화가 중요

 

치료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에서의 노력입니다.

자궁내막증은 에스트로겐 의존성 질환인데, '환경호르몬'이라 일컫어지는 일상의 나쁜 환경은 자궁내막증을 악화시키는 주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무심코 사용하는 1회용품, 식품첨가물, 건강하지 않은 육류, 인스턴트 음식 들은 자궁내막증의 위험을 높이는 주범입니다.

 

자궁내막증으로 진단받았거나 의심되는 여성이라면 차근차근 몸을 만들어가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한 임신을 위한 가장 좋은 전략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