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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다이어리

대기오염, 심장과 뇌 건강 해쳐

by 움이야기 2012. 2. 23.

대기오염, 심장과 뇌 건강 해쳐

 

복잡한 대도시, 끊임없는 차량의 물결.. 잠시만 나가도 목이 칼칼하고 옷깃이 새까맣게 변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대기오염이 심장과 뇌 건강을 해친다고 하는 연구보고들이 최근 연달아 발표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 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Air Pollution Linked to Heart and Brain Risks

http://well.blogs.nytimes.com/2012/02/15/air-pollution-tied-to-heart-and-brain-risks/?ref=health

 


Keith Meyers/The New York Times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20,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호흡을 통해 오염된 공기에 많이 노출된 경우 기억력과 주의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보스턴에서 진행된 다른 연구에서는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이 증가한 날 중풍의 발병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에 의하면 대기오염정도를 6등급으로 나누었을 때 'good'에서 'moderate'로 오염도가 높아짐에 따라 중풍 발생위험도 34%나 증가되었다고 합니다. Wellenius 박사는 오염도를 20%만 줄였더라도 184,000 명의 중풍환자 중 6,000명은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의 오염물질이 급작스런 심장마비의 발생위험을 높인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오염물질이 호흡을 통해 몸 속에 들어왔을 때 염증을 유발하거나, 심박동수를 증가시키고, 피를 탁하게하면서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19,409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에서는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된 경우 인지능력이 현저히 빠르게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사와는 별도로 '대기오염이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보고도 있었습니다.

(http://blog.daum.net/happywomb/8725698)

 

이 기사를 보면서 백화점이나 대형쇼핑몰 지하에서 차량안내를 하는 여성분들이 떠올라 많이 염려가 되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대기오염을 줄이는 일, 많은 관심을 두어야겠습니다.